당과 여드름의 관계는 무엇인가요?
당을 많이 섭취할수록 피부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나요??
영향을 끼친다면 무슨 원리로 영향을 끼치게 되는 건가요?
그리고 하루에 권장하는 당 섭취량은 어느정도 인가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당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혈당이 빠르게 상승합니다. 이에 반응하여 몸이 인슐린을 많이 분비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피부에 여드름이 생기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가지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혈당이 빠르게 상승하면 몸은 인슐린을 많이 분비합니다. 인슐린은 세포에 포도당을 이동시켜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인슐린이 많이 분비되면 피부의 피지 선이 활성화되어 피지의 분비가 증가하게 됩니다. 피지가 많아지면 여드름이 생길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당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혈액 중의 인슐린 농도가 높아져 염증 반응이 증가합니다. 이로 인해 피부에 염증이 생기고 여드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당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혈액 중의 당 농도가 높아져 콜라겐이 분해되기 쉬워집니다. 콜라겐이 분해되면 피부의 탄력이 줄어들고 여드름이 생길 확률이 높아지는것도 원인이 됩니다.
하루 권장 당 섭취량은 성별, 나이, 활동량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성인의 경우 총 열량의 10-20%를 당으로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예를 들어, 하루에 2,000칼로리를 섭취한다면, 200-400칼로리 정도를 당으로 섭취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다만, 가공 당류나 설탕이 많은 음료, 디저트 등을 피하고, 과일이나 채소 등의 자연스러운 당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지아 의사입니다.
충분히 궁금하실 수 있는 내용이라 생각됩니다.
당분을 포함한 음식과 피부 질환의 상관 관계는 수 많은 연구들이 이루어졌음에도 아직 명확한 인과관계가 밝혀져있지 않으며 영향이 있다, 없다 논란이 많은 내용입니다.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의 경우에는 탄수화물, 지방, 유제품 등의 경우 체내 염증 반응을 증가시키면서 여드름 등의 렴증성 피부 병변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제시하는 성인의 일일 권고 당 섭취량은 25g입니다.
여드름 질환의 예방과 완화에 가장 좋은 것은 피부과 병원에서 처방받는 약제와 치료입니다.
궁금한 부분의 해결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여드름은 피지 분비가 증가하고 세균 감염이 되어 유발되는 질환일 뿐, 음식에 의한 영향은 없습니다. 당을 많이 드신다고 해서 여드름이나 피부 질환이 악화되는 것은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화농성 여드름이 있어서 감염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라면
몸에 혈당이 높으면 더 감염에 취약해지긴 합니다.
당을 많이 섭취할 경우 체내의 인슐린 농도를 급격하게 증가시키게 됩니다. 인슐린이 과다할 경우에는 피지선에서 분비되는 양이 늘어나게 되는데 그로 인해 모공이 막히며 세균 감염이 발생하게 되면서 여드름 같은 피부 트러블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강성주 의사입니다.
성인기 여드름 환자들에서 인슐린분비가 증가되어 있고 경도의 인슐린 저항성 등이 있다는 점에서 당과 여드름간에 상관관계는 분명히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지분비 등이 증가하는 시기에는 당섭취를 제한하시는 것이 좋겠으며, 식사정도로만 당을 섭취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