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검사 결과전까지 원래 알려주지 않나요?
지속되는 점액변,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는 대변습관변화, 콧물같은 점액에 핑크빛 혈변 양상이 보여 대장내시경을 하였습니다.
대장내시경 하기 일주일전 쯤 라텍스장갑으로 직장수지를 해보았는데 덩어리같은게 만져졌고 핑크빛 살덩어리같은것들이 좀 묻어져 나왔으며 비릿한 냄새가 났습니다.
대장내시경을 했는데 회복실에서 나온 제가 진료실에서 본 사진은 수지로 걱정했던 부위였던것같은데 아래 사진처럼 울퉁불퉁한 무언가가있고 그 옆에 벌겋게 충혈되어있었습니다.
대장내시경 끝무렵쯤에 제가 깨어 있었는데 조직검사를 2번한걸로 보여집니다.
의사선생님 말로는 대장내시경 하면서 설사를 많이 한것같아서 헐은것같다 라며 대수롭지 않게 얘기하시며 조직검사를 했고 결과는 다음주쯤에 나올거라고 하시더군요,
저 울퉁불퉁한 건 정상적인건가요? 제가 물어보질 못했네요..
항문에서 한 7~8cm되는 지점인것같습니다(수지로봤을시)
어떤곳은 조직검사 나오기 전에 암인것같다고 얘기도 해준다는데
원래 이렇게 얘길 안해줄때도 있나요?
질문의 내용을 확인하고
[사진 보기]를 눌러주세요.
안녕하세요. 25년차 병리과 전문의 장우영 의사입니다.
조직검사 결과를 내주는 전문의 입니다 ^^;
조직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주치의는 환자에게 확실하게 병명을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
제가 현미경으로 봐도 가끔씩 이 병인지 저 병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있는데
육안으로 자신 있게 병명을 확진 한다는 건 명확한 이유가 있지 않고 서는 불가능하거든요 -_-;;;
그 명확한 이유의 대부분이 대장 전체를 감싸는 양상의 크게 자란 암 덩어리지요 ㅠㅠ
그러니 말을 안 해주는 것을 다행으로 여기시고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
곧 주치의가 병에 대한 설명을 확실히 해 줄 겁니다
이해가 되셨나요? ^_^
쾌유를 빌겠습니다 ^_^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원래 이렇게 얘길 안해줄때도 있나요?결과 확인하기 전에는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조직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암인 것 같다" 고 이야기하는 곳은
경험이 없는 선생님이구요.
육안 소견과 병리 소견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암인것 같다는 말을 듣고 환자가 충격으로 자해를 했는데 조직검사 결과 암이 아닌 경우도 있고 암이 아닌것 같다고 이야기했는데 암이라고 해서 환자가 충격받아 쓰러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느 정도 경험이 있는 의사라면 2가지 경우 모두 진료 초기에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주의를 줄수는 있을지언정(조직검사 결과를 꼭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등) 암같다는 말은
함부로 하지 않습니다
추천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이호 의사입니다.
조직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조직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의사가 암이라고 말해주는 것은 어렵습니다. 또한, 의사마다 진료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의사는 조직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암이라고 말해주고, 어떤 의사는 조직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암이라고 말해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조직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의사가 암이라고 말해주지 않는 것은 정상적인 일입니다. 대장내시경을 했는데 울퉁불퉁한 무언가가 있고, 그 옆에 벌겋게 충혈되어 있다면, 조직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조직검사 결과가 나오면, 의사와 함께 치료 방법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육안으로 명백히 악성 종양임이 확인된다면 조직검사 결과가 보고되기도 전에 마음의 준비를 하시라는 말씀을 드릴 수 있지만, 질문자님의 말씀으로 보면 의사는 양성 병변일 가능성을 높게 생각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니 결과를 기다려보시기 바랍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