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기미를 보는 일은 아무 상궁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고, 상궁 중 가장 지위가 높은 어른 상궁인 제조상궁(提調尙宮·큰방상궁)이 맡아 했다고 전해집니다.
제조상공은 내전의 어명을 받들며 대소치산(大小治産)을 관장했는데, 왕을 지근거리에서 모시므로 권세를 쥔 상궁도 많았으며, 부하 나인들에게는 두렵고 어려운 존재였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의 기미상궁은 목숨을 담보로 먼저 음식을 맛보는 것이지만 의외로 아무나 먹을 수 없는(임금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맛볼수 있다는 점에서 꽤 인기도 있었다고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