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현준 과학전문가입니다.
사람의 몸이 음식을 소화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는 '식사 유도 열생성'(Thermic Effect of Food, TEF) 또는 '다이어트 유도 열생성'(Diet-Induced Thermogenesis, DIT)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섭취한 총 칼로리의 약 10% 정도를 차지합니다.
TEF는 섭취한 음식의 종류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단백질은 소화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므로, 그 TEF는 대략적으로 섭취한 칼로리의 20~30% 정도를 차지합니다. 반면, 지방은 소화하기 쉬워서 그 TEF는 섭취한 칼로리의 0~3%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비율은 개인의 신체 조건, 활동 수준, 신진대사율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람이 음식을 소화하는 데에 필요한 정확한 에너지 비율은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가 섭취한 칼로리를 소비하는 전체 방법 중 하나일 뿐입니다. 우리 몸은 신체 활동을 유지하기 위해(기초 대사율), 운동을 위해, 그리고 신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열 조절)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이 모든 요소들을 고려해야만 우리가 섭취하는 칼로리와 우리가 소비하는 칼로리 간의 정확한 균형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