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전부터 자꾸 가래가 끓는데 이유를 모르겠어요.
15살~16살 무렵부터 음식만 먹으면 자꾸 가래가 나와요. 특히 음식을 먹으면 그 음식 색이랑 같은 가래가 나옵니다. 초콜릿이나 카라멜 같은 음식을 먹으면 가래가 더 심해지고요.
제가 만성비염이 있기는 해도 15살 이전에는 가래가 이렇게 나오지는 않았어요. 가래 때문에 이비인후과에 가도 의사 선생님께서는 가래가 나오는 원인을 몰라 비염약 말고는 처방을 못해주신다고 합니다.
비염이 있고, 늦게자고 늦게 일어나고(수면시간은 6~7시간) 단 음식을 좀 많이 먹기는 해도 가래가 이정도로 나오는 건 너무 이상한 것 같아서요.
정말 생활 습관이 원인일까요? 아니면 다른 원인이 있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자분의 상황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몇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첫째로, 만성 비염은 코에서 목으로 점액이 흘러내리는 후비루라는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가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음식 섭취 후 그 색깔과 유사한 가래가 나온다는 것은 음식물과 관련한 알레르기 반응이나 식도-인후 관계에서 무언가가 일어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특정 음식, 특히 초콜릿이나 카라멜 같은 달콤한 음식이 문제가 된다면, 이들 식품이 유발하는 알레르기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수면 패턴이나 식습관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불규칙한 수면 습관이 몸의 면역 체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과도한 당분 섭취는 염증 반응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요소가 가래 형성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보다 심층적인 평가를 받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검사나 다른 치료 방법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만성 비염이 있으면 코 안의 점막이 자극을 받아 가래가 더 많이 생성될 수 있고, 특히 단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염증을 유발하는 환경을 더 조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음식 색깔과 같은 색의 가래가 나온다는 것은 소화 과정 중 음식물이 목구멍에 자극을 주어 점액이 많이 분비되는 경우일 수 있구요.
늦은 시간에 잠을 자고 늦게 일어나는 생활 습관도 면역력 저하를 유발하여 가래나 비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나아지지 않으면 이비인후과 등에서 진료 받으시고 더 전문적인 도움 받으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예요. 질문자분이 겪고 있는 가래 문제를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드리고 싶어요. 먼저, 음식과 관련하여 특정 색의 가래가 나타나는 것은 드물지만, 일부 음식이 목에 점액을 증가시키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가래가 나올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만성 비염이 있을 경우 코와 목의 점액 분비가 많아지면서 가래가 더 쉽게 나올 수 있어요. 생활 습관도 일부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특히 단 음식은 목 점막을 자극해서 점액 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어요. 수면 부족도 면역 체계에 영향을 줘서 비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요. 가래 문제가 지속된다면, 다른 원인이나 구조적인 문제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알레르기 검사를 고려해 볼 수도 있어요. 이러한 이유 때문에, 깊이 있는 검사를 받거나 생활 습관을 조금씩 조정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단 음식 섭취를 줄여보면 가래 증상을 완화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