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현자총통은 조선 태종 때 제작되었으나
세종 27년(1446)에 황자총통보다 성능이
떨어지고 중량이 많이 나간다는 이유로
폐지되었습니다. 이후 개량작업이 이루어져
그 개량작업이 성과를 거두어 1554년(명종 9) 5월에 함경북도절제사 이사회(李思會)의
치계(馳啓)로 야인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하여 현자총통과 철환이 지원되었고 선조 때에는
이순신 장군이 해전에서 주 무기로 사용하였습니다. 무게가 155근인 현자총통(玄字銃筒)은 7근인 차대전(次大箭)을 2,000여 보 날려
보낼 수 있으며, 철환(鐵丸) 100개를 동시에 발사하는 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