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시코기의 꼬리를 자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웰시코기를 굉장히 좋아하고 나중에 키우고싶은데요!

웰시코기의 꼬리가 잘린 아이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왜 웰시코기의 꼬리를 자르는건가요?

아이들이 너무 아플것같은데 동물학대 아닌가요?

웰시코기 꼬리있는애들보면 너무예쁜데

왜 자르는 건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웰시코기의 꼬리를 자르는 이유는 원래 목양견으로 일하던 시절 다치지 않게 하려는 오래된 관습에서 시작된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지금은 실제 작업 때문이라기보다 품종 외모 기준이나 미용 목적이 더 큰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 수의사 단체는 미용만을 위한 꼬리 자르기에 반대하고 있고 영국 동물단체도 동물에게 이득이 없는 불필요한 시술로 봐요.

    그래서 보호자님이 느끼신 것처럼 아플 것 같고 학대 아닌가 하는 생각은 충분히 할 수 있어요. 실제로 이런 시술은 통증과 합병증 문제 때문에 논란이 크고 나라에 따라서는 미용 목적 꼬리 자르기를 금지하거나 강하게 제한하기도 해요.

    요즘은 꼬리 있는 웰시코기를 더 자연스럽고 예쁘다고 보는 사람도 많아요. 어떤 아이는 원래 짧은 꼬리로 태어나기도 하지만 모두가 그런 건 아니에요. 그래서 꼭 잘라야 하는 이유가 있는 품종이라고 보시면 안 됩니다. 제 생각에도 꼬리 있는 모습이 훨씬 자연스럽고 보기 좋습니다 :)

  • 웰시코기의 꼬리를 자르는 단미 수술은 과거 가축을 몰던 목양견으로서 꼬리가 밟히거나 다치는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하던 관습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현재는 실내견으로 사육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실용적인 목적이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품종 표준을 유지하려는 미용적 목적이나 전통적인 외형을 선호하는 인간의 선택에 의해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술 과정에서 발생하는 통증과 신경 손상 문제로 인해 최근 많은 국가에서 이를 동물 학대로 규정하고 법적으로 금지하는 추세이며 꼬리가 있는 자연스러운 모습 그대로 분양받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유전적으로 꼬리가 짧게 태어나는 개체도 존재하지만 인위적인 단미는 동물의 자기표현 수단인 꼬리를 제거하는 행위이므로 비윤리적이라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