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스칸디나비아 반도와 유틀란드 반도에 한정됐던 노르드인의 생활 무대가 지중해, 흑해 등 바닷가라면 유럽 어디든 뻗었으며 신대륙에 유럽인으로서 처음 발을 디뎠습니다.
해적으로서의 야만스러운 바이킹의 인상이 깊어 거대한 도끼를 들고 뿔투구를 쓴 잔인하고 마초적인 바바리안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실제 탁월한 항해사이자 탐험가, 상인이기도 했으며 문제가 생기면 대화로 해결하려 했고 자유민들은 매년 의회를 소집해 법을 제정하거나 분쟁을 해결했습니다.
아이슬란드나 그린란드, 캐나다 동부와 뉴펀들랜드까지 진출해 빈란드라 이름 붙이고 식민지 란세오메도스를 건설한 흔적이 있습니다.
바이킹은 크게 스웨덴계와 덴마크계로 나뉘는데 스웨덴계는 고틀란드를 중심을 발트 해에서 볼가 강과 드네프로 강으로 들어가는 동쪽 루트를 선호했으며 덴마크계는 영국과 프랑스 남부를 위시하는 대서양으로 항해했습니다.
노르드인들은 그린란드, 뉴펀들랜드, 오늘날의 페로 제도,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노르망디, 스코틀랜드, 잉글랜드, 웨일스, 아일랜드, 맨섬, 네덜란드, 독일, 우크라이나, 러시아, 벨라루스, 터키, 이탈리아 등에 정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