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밥을 제때 주는 게 맞나요 배고파 할 때 주는 게 맞나요?
하루동안의 밥을 아침에 따로 덜어놓고 3번에 나눠서 주고 있습니다.
아침8시 오후 2시 오후 8시 이렇게 6시간 간격으로 주면서 중간에 간식도 조금씩 주고 키우고 있습니다. 8시를 기준으로 주는 건 공복시간이 12시간이 지나면 공복토를 할 수 있으니 그걸 지키기 위해서 이렇게 밥을 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계속 하고 있는데 가족이 강아지가 계속 배 고파하니까 그냥 시간 맞춰서 주던거 빨리 주자고 하는데 그렇게 한다면 가족 생활패턴상 공복시간을 12시간 보다 더 많이 가지게 되는 걸 알면서도 배고파할 때 주는게 맞지 않냐고 하네요.
항상 주는 시간을 지켜서 밥을 주는게 좋다고 말을 들었는데 가족 때문에 조금씩 밥 주는 시간이 달라져서 오히려 이게 더 안좋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항상 주는 시간에 맞춰서 주는 것과 배고파하는 거 같으면 그냥 주는 것 중 뭐가 더 좋은 방법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개인적으로 우리집 개늠은 어릴때부터 식탐을 제거했기 때문에 사료를 가득 부어 두어 자기가 먹고 싶을때마다 먹는 자율배식을 하고 있습니다.
"배고파하는 거 같으면 그냥 주는"것은 통상 보호자의 주관이 섞이게 되어 과도하게 주거나 혹, 밥때를 놓치는 경우가 발생하니
차라리 시간을 맞춰 주시되 하루 먹어야 하는 사료량의 일부를 떼어다가 중간에 한번씩 더주시는것도 방법입니다.
그렇게 주면 하루 종일 밥때만 기다려야 하기에 사람의 삶이 무너질 수 있으니
전자식 자동배식기를 이용하여 사람이 신경쓰지 못하는 시간대에 사료를 나워서 공급하시는것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