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긴장을 하게 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 되어 심장이 두근거리도 땀이나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답니다. 즉,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반응인 것이지요. 다만 그 증상이 너무 오래가거나 심한 경우에는 조절이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보통 중요한 발표를 하거나 시험을 앞둔 경우에 긴장을 너무 많이 하는 분들에게는 심장 박동을 줄여주는 약을 사용하기도 한답니다. 긴장을 없애 주는 것은 아니지만 심장, 손이 떨리는 것은 줄여줄 수가 있지요. 평소에 불안하거나 긴장되고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이라면 항불안제(신경 안정제)를 사용해 볼 수 있지만 단점은 약간 졸리다는 것입니다.
결국 임시 방편으로 약을 잠시 써볼 수는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긴장 상태에서 벗어나거나, 긴장 상태가 와도 스스로 명상, 이완을 통해 몸의 반응이 심하게 나타나지 않도록 조절해 주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음식으로는 크게 도움이 되는 것은 없지만 긴장이 될 때 따뜻한 차 한잔 드시면 근육이 풀리면서 긴장이 풀릴 수도 있어서 시도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일상생활을 하는데 너무 불편할 정도의 증상이라면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에 가셔서 진료를 받아보시기를 권유드립니다.
서민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