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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골진캥거루296
옹골진캥거루29621.03.10

소심하다보니 무시도 자주 당하고 더 소심해지고 악순환이에요

저는 알콜중독에 폭력적이고 우울한 아버지 성격을 많이 닮았습니다. 많이 혼나고 사랑받지 못하고 자라서 눈치를 많이 봅니다. 자신감도 없고 주눅들어 있다보니 친구 사귀기도 힘들었고 조용하고 존재감 없는 아이가 성인이 되어 사회에 나오니 더 힘들기만 했습니다. 그렇게 치이다 치이다 밖에 나가는 일조차 싫어졌어요.

엘레베이터도 누군가와 함께 타고 있으면 시선처리 조차 힘들어서 계단을 이용하기도 하고...

마트도 계산하시는 분이 무시를 하니까 (제가 눈을 잘 못맞춰요) 택배를 이용합니다

미용실에선 제 머릴 잘못 잘라놓고 키득 거리거나 아무튼 결론은 그 시간이 불편해서 안간지 몇년이 됐습니다

병원도 사람을 마주하는 일이 힘들어 되도록 안갑니다

일상에 지장이 크다 싶을 정도라 저도 너무 불편하고 답답하고 진료를 받아보고 싶지만...이게 약을 먹는다고 나아질 문제일까요? 우울증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절 무시할 정도로 소심하고 어딘가 비호감인 제 성격 문제 같은데 어디서 도움을 받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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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황석제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약물 치료와 더불어 심리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현재 사고의 왜곡과 피해사고가 많이 심한듯합니다

    스스로도 아직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나 걱정에서 성장하지 못한것 같습니다.

    특히 문제의 원인을 자신이 아닌 타인에게 전가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물론 이렇게 형성된것이 폭력적인 부친의 영향이 있을수있으나 오롯히 그것의 영향만이 있는것은 아닌듯합니다.

    이런 하나둘의 얽힌것들을 상담을 통해서 풀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