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독은 아니고, 뮤신이라는 물질입니다.
달팽이의 점액은 달팽이의 부드러운 피부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달팽이 체내,외에 있는 수분을 증발하는 것을 막아주기도 하며, 또 상처난 부분에 점액을 분비해서 자가치료 작용을 하는 것이죠.
달팽이가 지나가는 길에 점액의 흔적이 남는데, 이것은 달팽이의 바닥면이 발의 역할을 하는데, 마찰력을 줄여 이동하기 편하게 해주는 역할도 한다. 또한 달팽이는 다른 달팽이가 지나간 흔적을 따라가는 습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 습성은 다른 달팽이가 남겨놓은 점액흔적에 자신이 지나가면 더 적은 양의 점액을 만들어도되는 것도 있으며, 번식기때 짝을 찾기 편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