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국가마다 가진 자원과 여건 및 규모가 다르기 때문에 개도국이나 중진국이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는 방안이 매우 다를 수 있습니다. 한국의 예를 들자면 전후 분단이 된 국가에 남은 인프라와 자본금이 전무했습니다. 미국의 지원이 필요했고 근로자들을 수출하여 외화를 벌어 들였고 논란이 있는 일본의 배상금도 인프라 구축에 도움이 된 건 사실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노동집약 산업으로 일자리를 창출 후 전기전자, 석유화학 및 철강 같은 인프라 산업을 육성했고 이를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제조업을 육성했습니다. 부족한 부존 자원으로 인적 자원 투자에 집중할 수 밖에 없었고 산업 재편 등으 국가 주도로 진행을 했습니다.
20세기까지 개도국인데 21세기에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국가는 실질적으로는 한국 밖에 없을 정도로 한국 경제가 도약한 건 기적에 가깝습니다. 홍콩, 싱가폴은 도시 국가이고 대만은 선진국도 아닐 뿐더러 중국과의 양안 문제를 안고 있어서 선진국에 독립적으로 올라서는데 장애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