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이 없다라는 비유에 왜 간이 나오나요?(간이크다, 간이 배밖으로 나왔다, 간이 부었다)
간이크다 - (사람이) 겁이 없고 매우 대담하다.
위와 같이 비슷한 표현으로 간이 배밖으로 나왔다, 간이 부었다가 있는데요.
겁이 없다라는 비유에 무슨 상관이길래 간이 나올까요?
안녕하세요. 거북이놔두루미입니다.
예부터 조상들은 용감하고 대범한 경우 오장육부 중에서 간이라는 장기를 이용해 표현해왔다. 부정적 의미인 '만용'이나 '객기'를 “간이 부었다”거나, “간이 배 밖으로 나왔다”고 과장해 표현하기도 했다. 한의학에서 바라보는 간은 장군지관이라고 해서 장군이나 영웅에 비유된다.
안녕하세요. 심각한가마우지119입니다.
간이 크다 혹은 간이 부었다
흔히 겁이 없는 사람을 가리켜 '간이 크다' 혹은 ' 간이 부었다'고 말한다.
'대담하다'는 표현을 쓰기도 하는 데, 이 말은 '담' 즉 쓸개가 크다는 뜻이다.
한의학에서는 오장육부의 하나인 '간장'을 '간' 뿐만 아니라 담(쓸개)까지 포함하는 의미로 사용하기 때문에, '간이 크다' 혹은 '대담하다'는 말은 결국 같은 뜻이 된다. 정말로 간이 큰 사람은 겁이 없을 까????
이 말을 누가 언제부터 시작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그 기원은 동양의 전통의학에서 찾을 수 있다.
한의학에서 간장은 온몸의 기관, 조직, 세포는 물론 정신 활동까정 관장하는 중요한 장기다..
간은 몸의 모든 근육이 운동할 수 있는 에너지(활기)를 만들고 정신활동의 요소인 혼이 있는 곳으로 여겨졌다.신기한 사실은 실제로 겁이 없는 사람은 일반인 보다 간이 살짝 더 크다고 한다.
안녕하세요. 윤재빵야빵야입니다.
“간(肝)”은 예로부터 사람의 용기나 마음 등에 비유되어 온 장기입니다. 간이 배 밖으로 나왔다는 말은 간이 너무 커져서 배보다 더 크다는 말인데, 용기가 하늘을 찌를 정도로 겁이 없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신체의 장기 중에서 “간”이 가장 크기 때문에 그런 말이 나왔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