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실업률이 낮다는건 좋은겁니다.
그래서, 모든 정부 및 중앙은행들은 완전고용 수준의 실업률을 달성하기 위하여 노력합니다.
그러나, 지금의 미국 상황은 좀 아이러니한데요.
바로 인플레이션 때문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미국은 엄청난 돈을 뿌렸습니다.
그 결과 지금의 물가상승을 초래했구요.
인플레의 원인으로는 크게 공급측면과 수요측면으로 대별할 수 있는데요.
현재 공급측면은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에도 불구하고 많이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은 금리를 통해 수요를 조절하는게 주요 역할인데요. 지금 미 연준은 작년부터 금리를 급격히 인상했습니다. 바로 시중 돈을 흡수해 수요를 눌러 인플레를 잡겠다는 정책이죠.
그런데, 고용이 좋으니까 금리를 올려도 인플레가 잘 잡히지 않습니다. 즉, 근로자들의 지갑이 두둑하다보니 수요가 줄지않고, 그 결과 물가가 잘 안잡히는거죠. 이에따라, 미 연준이 시장예상보다 높게 금리인상을 할 수 있다는 예상에 자본시장 등이 반응하는거죠.
실업률이 낮은건 경기가 좋다는 의미로 근본적으로는 좋은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