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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운나방124
은혜로운나방12421.06.30

사십대 중반 눈물이 많아 졌습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45세 남자 입니다

싱글이고요

본론부터 말하자면 눈물이 너무 많아졌요

원래도 성격이 좀 감정이입이 잘 되는 편이라

쉽게 감동받고 쉽게 슬퍼하고 분노하고 합니다

하지만 40대가 넘어가면서 눈물이 너무 많이 납니다

드라마 영화등 그렇게 슬프지 않은거 같은데

조금이라도 슬프거나 감동적인 장면이 나오면

눈물이 납니다 참아보려 해도 주르륵 주르륵

또 누군가에게 무엇을 해주고 고맙단 인사를 받아도

눈물이 날때가 있고 …

예전엔 그러지 않았는데 간혹 집에서 혼자 음주를

하게 되면 여러가지 잡생각도 나고 나는 왜 이럴까?

왜 이렇게 새는게 힘든가 같은 생각에 자책하며

펑펑 울때도 있습니다

때로는 내가 주변 사람들에게 베푼것에 비해 그들에게

제대로 대우받지 못한다는 생각도 많이 납니다

간혹 무시받는듯한 느낌도 받을때도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자존감과 자신감은 이미 바닥인지 오래됐고

주말에 누군갈 밖에서 만나기도 싫고 또 그러다 보니

집에서 혼자 술 먹는 시간이 늘어나고 그때마다 또 울고

멀쩡할 때도 슬픈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고..

정신적으로 너무 힙듭니다

조금이나마 나아질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명상이나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는 방법으로

무엇이 있을까요??

혼자서 노력이라도 해보고 정 안되면 그때 병원을

찾아가 볼 생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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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승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남성 갱년기 가능성이 있습니다.

    남성 갱년기의 원인으로는 노화로 인한 뇌와 고환 기능의 저하 및 남성 호르몬 분비 감소, 음주나 흡연, 비만 등 남성 호르몬 감소를 촉진하는 잘못된 생활 습관, 스트레스, 고혈압, 당뇨, 호흡기 질환 등 만성 질환이 있습니다. 또한 스테로이드, 위장약(cimetidine), 이뇨제(spinloactone), 무좀약(ketoconazole) 등의 약물이 남성 갱년기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40대 이상 남성 중 약 30%가 남성 갱년기 증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개인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의 형태와 수가 다를 수 있습니다.

    남성 갱년기 증상은 성생활과 관련된 것이 먼저 나타납니다. 성욕 감퇴, 발기부전, 성관계 횟수 감소 등 성 기능이 감소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그 외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무기력감, 만성 피로, 집중력 저하, 우울증, 불면증, 자신감 상실, 복부 비만, 체모 감소, 근력 저하, 관절통, 피부 노화, 안면홍조, 심계항진, 발한, 골다공증 등이 나타납니다.

    여성 갱년기의 경우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치료로 완화되는 경우가 많지만, 남성 갱년기의 경우 이해도가 낮고 표현을 잘 하지 않아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남성 갱년기를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닌 질병으로 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남성 갱년기가 의심된다면 남성호르몬 보충 요법, 가족들의 남성 갱년기에 대한 이해, 생활 습관의 교정이 필요합니다. 특히 흡연과 과음을 삼가는 것과 규칙적인 운동 및 적절한 성생활을 유지하는 것은 남성 갱년기를 극복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남성 갱년기를 예방 및 치료하기 위해서는 호르몬 수치 검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해야 합니다. 또한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갱년기 증상은 스트레스 때문에 악화되므로, 적당한 휴식과 여가를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남성호르몬을 보충하는 방법으로는 근육주사(3~4주에 한 번씩), 경구 복용, 피부에 부착하는 경피제 등이 있습니다. 주사제의 경우 충분한 혈중 테스토스테론 농도에 도달할 수 있고, 이것이 수 주일 동안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생리적 용량보다 비정상적으로 높은 남성 호르몬 농도가 나타나거나 유방통과 같은 이상 반응이 생길 수 있으며, 주사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최근 시판되는 지용성 경구 호르몬제는 간독성이 거의 없고 효과적으로 혈중 농도를 올린다는 장점이 있어 많이 사용됩니다. 그러나 반감기가 짧아 하루 2회 이상 복용해야 하고, 기름진 식사와 함께 복용해야 하며, 간혹 소화불량을 일으킨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피부에 부착하거나 바르는 방법은 주사의 불편함이나 소화불량 등을 일으키지 않는 장점이 있으나 피부 자극, 과민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남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영양소인 아연은 굴, 게, 새우와 같은 해산물, 콩, 깨, 호박씨 등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따라서 이들 식품을 섭취하면 남성 호르몬 수치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아연 외에도 마늘, 부추, 토마토, 브로콜리, 견과류 등이 남성에게 좋습니다. 카페인, 포화지방산, 알코올 등을 피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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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많이 힘드실 듯 합니다. 우울감이 2주 이상 지속되면 우울증이라 의심해 볼 수 있답니다. 동반된 증상으로 무기력함, 무의미함, 식욕 이상, 수면 장애등이 동반될 수 있지요. 눈물이 잦은 것도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는 증상이랍니다. 일단 혼자서 고민하지 마시고 가까운 친구와 가족과도 대화를 나누고 힘든 이야기를 풀어 보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현재 상태에서 혼자 심리적인 문제를 해결하기는 다소 어려울 듯 보입니다. 그러므로 가급적 가까운 심리 상담센터나 정신건강의학과에 가셔서 도움을 받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서민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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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조울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양극성 장애의 치료방법에는 약물치료, 면담치료, 교육 및 사회적 지지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치료를 할 때에는 환자의 안전이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며, 철저한 진단적 평가 그리고 현재의 증상뿐 아니라 앞으로의 건강에 대한 계획 등이 목표로 세워져야 합니다. 따라서 치료 과정 중에는 약물치료와 정신치료뿐 아니라 재발에 관여하는 스트레스 요인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양극성 장애는 만성적인 질환이므로 일시적으로 증상이 호전되어도 계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여야 합니다.

    1. 약물치료

    당뇨병과 같이 인슐린 하나로 치료가 되는 병도 있지만, 양극성 장애의 경우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여러 가지 약물들을 적절하게 투여해야만 합니다.
    이러한 약물들을 크게 분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기분안정제

    기분안정제는 환자를 기분이 들뜨고 가라앉는 양극단의 증세로부터 벗어나게 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어떤 기분안정제는 항간질제로 분류되어 있는데, 이는 이 약물을 전간의 치료에도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리튬(Lithium), 밸프로에이트(Valproate), 카르바마제핀(Carbamazepine) 등의 성분명을 가지는 약물이 이 분류에 속하며, 상품명은 제조사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보통 투여 후 2-3주 안에 효과가 나타납니다.

    2) 항정신병 약물

    항정신병 약물의 주된 처방목적은 조증 상태의 완화를 위해서이며, 환청이나 망상이 없는 상태에서도 조증 증상을 빠르게 해소시켜줍니다. 최근에는 부작용이 적은 약물들이 많이 개발되어 이전의 약물들을 대체해 나가는 중입니다.

    3) 항불안제

    불안초조가 심하거나 조증 증상이 심한 경우에 단기간 동안 벤조디아제핀(benzodiazepine)계의 항불안제를 같이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4) 항우울제

    양극성 장애의 우울증 상태에서 기분안정제만으로 치료가 잘 되지 않을 때에는 항우울제를 투여할 수 있습니다. 흔하지는 않으나, 항우울제는 기분상태를 조증으로 변환하거나 조증과 우울증 사이를 반복하는 급속순환형의 상태로 유도할 수 있습니다. 항우울제를 복용하면서 기분상태가 다시 조증으로 전환되는지를 치료자와 함께 주의 깊게 관찰•평가하여야 합니다.

    2. 입원치료

    우울증 상태나 조증의 증상이 가벼울 경우 정신과 의사가 환자를 자주 평가할 수만 있다면 외래에서 안전하게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조증 환자들의 경우에는 자신의 병에 대한 인식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치료를 전혀 불필요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에는 전문가인 정신과 의사의 자세한 평가와 판단에 따라서 보호자와 상의하여 치료계획을 진행하도록 권유하는 바입니다. 증상의 정도 및 가족 내에서의 지지 여부 등에 따라 환자를 입원시켜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3. 유지치료

    유지치료는 질환의 심한 정도, 약물의 부작용에 대한 위험성, 그리고 환자에 대한 지지 체계 등을 고려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2번 이상 재발한 양극성 장애 환자의 경우 예방목적의 유지치료를 매우 권장합니다. 유지치료에서는 주로 기분안정제로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지만,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 등 다른 약물을 이용한 유지치료를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4. 정신치료

    양극성 장애의 단기 및 장기 치료는 약물치료가 중심이 됩니다. 그러나 정신치료 역시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정신치료에서는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재발하게 하는 심리사회적 스트레스 인자가 개인의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리고 병에 걸렸다는 사실로 인해 받게 되는 정신적인 부담, 대인관계 또는 사회적인 결과 등을 다룹니다.

    양극성 우울삽화에서 대인관계치료와 인지행동치료를 약물치료와 병행하였을 때, 보다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나타내었습니다. 정신역동적 정신치료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양극성 장애는 만성적이고 재발이 되풀이되는 질병입니다. 따라서 약물을 규칙적으로 그리고 장기간 동안 복용해야 한다는 것을 환자는 물론 그 가족도 교육받아야 합니다. 인지치료나 가족치료 약물치료와 병행할 경우 약물치료를 단독으로 실시하는 경우보다 재발률이 상당히 낮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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