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름만 되면 오곡밥을 먹는 전통이 있는데 언제부터 유례가 된건가요. 그리고 오곡밥에 들어가는 곡식은 무조건 정해져 있는것인지 궁금하네요
안녕하세요. 선한극락조167입니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정월대보름에 오곡밥을 먹는 풍속은 신라시대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신라 소지왕은 역모를 알려준 까마귀에게 고맙다는 뜻으로
해마다 음력 1월 15일에 귀한 재료를 넣은 약식을 지어 제사를 지냈는데,
잣, 대추 같은 귀한 재료를 구하기 어려웠던 서민들은 오곡밥을 대신 지어 먹으며
한 해의 액운을 막고 건강과 풍년을 기원했습니다.
이게 오곡밥을 먹는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