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속 수분이 부족하면 키 줄어드는 것을 촉진할 수 있다. 척추와 척추 사이에는 이를 이어주는 탄력 있는 받침인 ‘디스크’가 존재한다. 아래로 당기는 중력의 힘을 거스를 수 없기 때문에 서 있거나 앉아있을 때 척추는 계속해서 디스크를 압박한다. 때문에 디스크는 점차 얇아진다. 그런데 디스크의 구성성분 70~80%가 수분이다. 따라서 수분이 부족하면 디스크가 얇아지는 속도를 촉진한다. 노인의 경우 갈증을 느끼는 중추신경 기능이 떨어져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수분부족의 위험이 더 높다. 따라서 음식으로 섭취하는 수분을 제외하고 하루 물 200mL 다섯 컵과 200mL 우유 한 컵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