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고 해석하는 능력이죠. 바로 문해력인데요. 무조건적으로 단순하게 책을 많이 본다고해서 당장 문해력이 무조건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독서를 하면서 여러 각도로 이야기를 상상해보고 질문과 답을 반복해나가면서 확산적 사고를 해보야 합니다. 그리고 어느부분까지 읽고나서 내용을 요약해보는 과정을 거쳐보는것도 도움이 될겁니다.
아이가 읽기 독립이 되었다고 해도 부모님이 계속 책을 읽어주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엄마나 아빠와 같이 친숙한 분이 책을 읽어주면 아이는 그 소리를 청각으로 들으며 단어나 문맥의 의미를 유추하고 생각할 수 있는 여유가 생깁니다. 잠자리에서 매일 책을 읽어 주시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함께 대화를 나눠보시면 더 좋습니다. 주인공은 어떤 기분일지, 이 단어는 무슨 단어일지, 그리고 특정 문장이 무슨 뜻인것 같은지 등등 책을 함께 읽어보세요. 책 한권이라도 천천히 꼭꼭 씹어먹듯이 파악하면서 읽고 나시면 확실히 독해력, 문해력이 발달해 있을 것입니다.
독서를 통한 지도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단순히 책을 읽는데에만 그치지 말고 책을 같이 읽고 부모님이 간단한 내용을 묻는 질문을 한다거나 생각을 요하는 질문을 통해 아이가 독해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책 전체를 다 읽고 질문하지 마시고 한 챕터씩 짧게 끊어 읽은 후 질문해 주세요. 서로 질문하고 서로 답해주는 하부르타식 대화도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