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지방간은 과도한 음주뿐만 아니라 비만, 운동 부족, 고지방 식습관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월 2회 미만의 음주는 지방간의 주요 원인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만 운동 부족은 지방간의 중요한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운동은 간 내 지방 축적을 줄이고, 인슐린 감수성을 높여 지방간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지방간 관리를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규칙적인 운동: 일주일에 3-5회, 하루 30분 이상의 중등도 유산소 운동을 권장합니다. 걷기, 조깅, 수영 등이 좋은 예입니다.
체중 조절: 비만인 경우 체중 감량이 필요합니다.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으로 서서히 체중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균형잡힌 식단: 과일, 채소, 통곡물 등 건강한 식품 위주로 섭취하세요. 포화지방, 단순당, 가공식품은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주: 알코올은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음주를 하더라도 하루 1-2잔 이내로 제한하세요.
설사 증상이 지속된다면 소화기내과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필요하다면 간 초음파, 간 기능 검사 등 추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방향을 세우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