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국시대의 경우 한강유역에 사는 사람들은 백제, 고구려,신라 순으로 통치를 받았으니 그럴 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사실 전근대시기 대민파악이린 현실적으로 모든 국민에 대해서 행해지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오늘날과 같이 출생부터 사망까지 국가가 행정적으로 파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지금도 신고가 안되어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과거에는 더욱 그러했겠죠. 하지먀 조세행정을 보면 가령 신라의 민정문서를 보면 가족수, 우마수, 토지면적, 과실수까지 굉장히 세밀하게 파악했던 것이 보입니다. 조선의 호패법도 사실 농민의 유망을 막고 세금이나 군역을 제대로 매기기 위해서 시행한 것인데, 오늘날의 주민등록과 같이 촘촘하기는 어렵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