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과 축농증에서 코세척은 분비물·염증 물질을 씻어내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고, 약물치료의 보조요법으로 진료지침에서도 비교적 안전한 방법으로 권고됩니다. 다만 시작 초기 2~3일은 점막 자극으로 오히려 코막힘이나 답답함이 심해진 것처럼 느껴질 수 있으며, 이 단계만으로 효과가 없다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현재처럼 하루 1회, 체온에 가까운 생리식염수로 압력을 과하지 않게 시행하는 방식은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세척 후 바로 눕지 말고 코를 세게 풀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귀 통증·발열·얼굴 통증이 동반되면 세척을 줄이고 재진을 권합니다. 항생제나 거담제 효과도 보통 3~5일 이후 안정되는 경우가 많아 이틀째 증상 변화만으로 약이 안 맞는다고 보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