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장례문화 중 시신을 묻을 때, 본인 명의의 땅이 아니더라도 산 속 아무데나 묻어서 무덤을 만들었을까요?
우리나라 장례문화는 묘(무덤)이라는 것이잖아요. 그런데 과거엔 산도 개인재산엔 안들어갔을텐데, 가족 중 누군가 죽으면 그 시신을 집 근처 산 속 아무곳에나 묻어 봉분을 만들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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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과거라고 아무곳에나 묻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개인 땅이나 종중산에 묻었습니다.
또는 사유지가 아닌 군유림이나 국유림에 많이 묻었으며 사유지라도 관리가 되지 않은 곳에는 묻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선, 산은 개인재산에 들어 갔습니다. 선산이란게 괜히 있는게 아니에요
그리고 혈족의 무덤의 위치가 나에게도 영향을 준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어지간 하면 아무곳에 묻지 않았습니다.
뭐 할 힘도 돈도 없는 노비거나
범죄자라서 함부로 무덤을 만들어 줄 수 없거나 하는 사정이 있어야
아무곳에나 묻었죠
양반이 좋은 무덤자리를 얻겠다고 이미 묻혀있던 사람 파내서 처벌받았단 내용이
실록에 종종 나올 정도로, 무덤 자리를 중요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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