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하다가 많이 먹으면 원점이 되는데 계속 자제해야되는건가요?
밤마다 야식을 자제하니 몸무게가 조금빠졌는데 한끼를 제대로 과식하면 도로아무타불 원위치 몸무게인데 한번이라도 과식은 금지해야되나요?
안녕하세요. 김예은 영양전문가입니다.
과식을 하게되면 음식 자체의 무게와 수분 무게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체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행동이 반복된다면 체중증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과식하는 습관을 유의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다이어트 과정에서 한 번의 과식으로 모든 노력이 "원점"이 되는건 아니랍니다. 하지만 체중계 수치만 보면 그렇게 느껴질 수 있답니다. 과식 후에 바로 늘어난 체중 상당 부분이 체지방보다 수분, 글리코겐, 나트륨에 따른 증가인데 일시적인 것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실제로는 체지방 1kg이 늘려면 약 7,000kcal 이상 초과적인 섭취가 필요하답니다.
문제 포인트가 과식 한 번이 아니고 과식이 반복이 되는 패턴이 되겠습니다. 가끔의 과식이 체중 감량을 망치지 않아도, 과식 후에 자책을 하시거나 다시 엄격하게 제한하게 되면 야식, 폭식의 악순환이 만들어질 수 있답니다. 그렇다 보니 완전 금지가 아닌 관리가 가능한 범위로 다루시는 것이 현실적이겠습니다.
밤에 야식을 줄여서 체중이 빠졌다는 점은 방향이 잘 맞다는 신호랍니다. 한 끼니 과식이 있었다면 다음 식사에서는 평소대로 식단에 돌아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징벌적인 행동으로 굶거나, 과도하게 운동을 하는 것은 오히려 체중 변동과 폭식욕구를 키울 수 있습니다.
>>> 따라서 과식이 무조건 "금기"보다 "관리" 대상이 되겠습니다. 지속이 가능한 감량은, 흔들려도 다시 기준선으로 돌아올 수 있는 힘에서 결정이 된답니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응원합니다.
답변에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다이어트 중 과식 후 체중이 원위치로 돌아오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은 실제로 지방이 급격히 늘어난 것이 아니라, 주로 섭취한 음식의 수분, 염분, 그리고 소화되지 않은 내용물의 무게가 일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 끼 과식 시 고탄수화물 및 고염분 음식을 섭취했다면, 글리코겐 저장량 증가와 체내 수분 저류 현상이 일어나 체중계 숫자가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상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이어트 목표를 위해 한 번의 과식을 절대적으로 '금지'할 필요는 없으나, 과식이 잦아지면 칼로리 균형이 무너져 실제 체지방 증가로 이어지므로 지속적인 자체와 균형 유지가 핵심입니다. 만약 과식을 했다면 다음 날에는 염분과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과 채소 위주의 식단을 통해 체내 수분 균형을 되돌리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총 주간 칼로리 섭취량을 조절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