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가령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똑똑한 님, 반갑습니다!
일곱 살이 된 아드님이 말을 잘하며 일과를 나누며 장난꾸러기 모습의 보이지 않고 거리감이 생긴 것 같아 서운함이 들군요. 아이의 마음이 궁금해서 질문을 주셨군요. 자녀를 이해하며 가까워지고 싶은 따뜻한 부모 마음이 전해집니다.
먼저 나는 어떤 아빠일까요? 어떤 엄마일까요?
그럼, 무엇이라고 대답이 선뜻 나오시는지 잠시 생각하게 하실까요?
유치원에 다닌다면 또래관계는 어떤가요?
친구들을 좋아하나요, 친구들에게 관심이 없을까요.
아빠에게 장난하듯 친구들에게 어떻게 하나요?
유치원에서 친구에게 장난을 걸다가 속상하거나 서운한 적이 있는지요?
자녀에 대한 정보를 아시고 있나요.
자녀가 어떤 상황에 관심을 보일까요.
관심을 보일 때 부모의 반응은 어떻게 하실까요?
부모님께서 아이에게
”아빠는 요즈음 00이가 말이 없고 장난을 치지 않으니 궁금하네!
아빠랑 재미있는 것같이 하고 싶은데 무엇을 어떻게 하고 싶을까?“
라고 자녀의 생각, 감정, 행동에 대해 알고 싶다고 마음을 알아주고
대화를 해보세요.
아동은 학령기 전 단계로 취학하기 전의 친구관계를 경험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집과 다른 환경에서 다양한 친구, 사람들과 만남이 있는 이 시기는
아이의 호기심을 크게 자극합니다.
그 호기심에 따라 다양한 도전을 해보는 적극성을 획득하려고 합니다.
그 호기심 때문에 장난이 싸움이 되기도 하고 화나 나는 일도 늘어나기
때문에 죄책감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러한 적극성과 죄책감 사이의 균형을 잘 잡을 수 있다면
어떤 행동을 왜 ‘하려고 하는지에 생각하는 목적의식이라는 덕을 얻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에릭슨의 심리 사회적 발달 단계
이런 부분을 부모님께서 이해하시면서
자녀의 눈높이에서 대화를 시도해 보시면 어떨까요!
아마 어린 자녀는 자기를 알아주시는 부모의 관심과 표정에서
마음의 문을 열며 다가올 것이라고 기대됩니다.
똑똑한 님!
질문을 통해 장난꾸러기였던 아동의 마음, 생각을 이해하는 시간이면 좋겠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나를 더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나’를 알아가는 귀한 시간 되길 바랄게요.
아빠와 친구들과 상호소통하며 웃는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우리의 삶이 기쁘고 행복하기를 기대합니다.
아하(Aha) 아동심리상담사 가 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