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에 꼬리뼈 부근에 통증이 느껴져서 병원에 갔다가 당시에 허리디스크가 심하게 터져있었다고 진단을 받았었습니다. 시술과 주사를 몇번 맞았었고, 작년 12월달부터 치료를 아예 끊었는데 지금 허리디스크가 심하게 터진 것 치고는 너무 멀쩡해서요. 그래도 주의하는게 좋을까요?
허리 디스크가 발생한 이후 급성기가 지나게 되면 점차 통증이 완화되는 양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증이 줄어들었다고 하여서 완치가 되었음을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증상이 좋아졌다면 매우 긍정적인 신호이며 현재 상태를 잘 유지해주면 충분하겠는데 혹시라도 상태가 악화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허리 디스크가 탈출하더라도 치료를 잘 받고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경과를 보신다면 탈출한 디스크가 흡수 될수도 있습니다. 현재 치료를 통해서 탈출한 디스크가 어느 정도 흡수되고 주변에 통증을 유발할수 있는 염증이나 신경 눌림이 많이 호전된 것으로 여겨집니다. 다만 디스크 탈출 이후에 약해진 부분을 통해서 다시 디스크 탈출이 발생할수도 있기에 주의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