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스텐트 관련해서 궁금증 질문드려요.
아버지 대장이 암덩어리로 좁아져 있어요.
한달 넘게 묽은 설사만 하시고 얼마전엔 복통과 구토가 있어 병원에 왔다가 병명을 알게 되었고
지금은 캐모포트 심고 월요일엔 막혀있는 대장에 스텐트 시술을 하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금식 후 직장 내시경 하고 진행하신다 하네요)
씨티나 엑스레이 상으로는 가스나 변이 나오지 않을것 같이 꽉 막혀 있다는데, 입원중에 식사도 잘하시고 가스도 잘 나오는 중이라고 해요. 변은 철분제 처방이 나와서 그런지 며칠전부터는 묽게만 나오던게 약간의 덩어리로 나온다고 하시더라고요.
스텐트를 하고 그래도 배변이라도 편해지시면 항암하는데 도움이 되겠다 잠시나마 좋아했는데
여러가지 걱정이 또 되네요.
1. 스텐트 후 복통이 심했다는 사람들이 있던데요. 이게 부작용일까요?
2. 스텐트 후 선항암치료을 시작할건데, 암크기가 작아지면 스텐트가 빠지게 되나요? 그럼 이후로 재수술을 하게 되는건지 빼게 되는건지.
혹은 항암을 하는데도 초반에 크기가 줄지 않는다면 다시 막히게 될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스텐트를 다시 하게 되는걸까요?
장루를 하게 된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걱정이네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대장암이 진행한 상황이라 선행항암 및 스텐트 삽입을 앞두고 계시군요. 많이 걱정스러우시지요.
1. 복통은 스텐트 삽입의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는 있습니다. 다만 스텐트 삽입을 고려한다는 것은 완전 폐색이 임박했다는 의미가 되므로 아예 못드시는 상황이 벌어지기 전에 미리 시행해야 하겠습니다.
2. 항암치료 후 암종이 작아지면서 스텐트가 빠져버리거나 이동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 경우 폐색이 발생했는지의 여부가 중요한데, 막히지 않고 잘 지내신다면 수술날까지 버텨볼수도 있겠고 막힐 것이 또 우려가 된다면 스텐트를 다시한번 삽입해야할수도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스텐트는 주로 해당 기관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시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대장이 일부 좁아져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면 이로 인해 배변이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모든 시술에는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있기 마련이며 해당 부위 염증이나 통증은 주로 흔하게 볼 수 있는 합병증이며 결과를 관찰하여야 이후 경과를 파악하기 용이할 것 같습니다. 해당 부위가 넓어져 스탠트가 빠질 가능성이 0은 아니겠지만 일반적으로 암은 계속 자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가능성이 높지는 않아 보입니다. 자세한 상담은 현재 병기나 치료계획을 알고 있는 주치의와 상담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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