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검색 이미지
역사 이미지
역사학문
역사 이미지
역사학문
젊은매미372
젊은매미37223.06.01

사씨남정기라는 소설은 어떤 내용인가요?

사씨남정기가 중국 명나라때 소설이라고 들었는데 우리나라에는 번역을 해서 들어왔다고 하는데 사씨남정기 라는 소설은 어떤 내용인가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답변의 개수5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6.01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씨남정기』(謝氏南征記)는 1689년(숙종 15)에서 1692년 사이에 경상도 남해로 유배 가 있던 김만중(金萬重, 1637~1692)이 쓴 가정 소설이자 현실 풍자 소설이다. 제목은 주인공 사씨가 축출당한 후 남방으로 정처 없이 방황한 기록이라는 뜻이며, 『남정기』·『사씨전』이라고도 불린다.

    서인 가문의 핵심 인물이었던 김만중은 1689년 기사환국으로 남인이 정권을 잡자 정계에서 쫓겨나 유배 생활을 하면서 이 소설을 썼다. 표면적으로는 일부다처제 사회에서 벌어지는 처첩 간의 갈등을 그리고 있지만, 『사씨남정기』의 이면에는 서인과 남인의 권력 쟁탈이라는 정치적 변수가 숨겨져 있다. 그런 면에서 목적 소설이라고도 할 수 있다. 즉 가정 소설의 형식을 취했지만 소설 창작의 최종 목표는 국왕인 숙종에게 향해 있었다. 남인의 지원을 입고 왕비로 책봉된 희빈 장씨의 간악한 정상을 알리고 본처인 인현 왕후를 하루빨리 맞아들일 것을 소설의 형식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런 일련의 정황들은 작자 자신의 전기(傳記)적 사실과도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다.

    어느 날 궁인이 이 소설을 숙종에게 읽어 주자 숙종은 유 한림을 일컬어 죄 없는 정실을 내쫓은 '천하에 고약한 놈'이라 말했다고 한다. 소설의 효험이 있었는지 결국 숙종은 장씨를 물리치고 인현 왕후를 복위시키지만, 소설의 작자 김만중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김만중이 생전에 인현 왕후의 복위와 서인의 재집권을 지켜보았다면 어떤 표정을 지었을까? 『사씨남정기』는 현재 목판본인 국문본을 비롯하여 그의 손자 김춘택이 번역한 한문본 이외에 필사본, 활자본 등으로 널리 전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작품 설명 - 사씨남정기 (고전소설 속 역사여행, 2005.07.12., 신병주, 노대환)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중국 명나라 시기 유현의 아들 유연수는 15세에 장원 급제하여 한림학사가 된다. 유 한림은 사 씨와 혼인하였으나, 9년이 지나도록 소생이 없자 교 씨를 첩으로 맞이해 아들 장주를 얻는다. 그러나 간악한 교 씨는 사 씨가 뒤늦게 아들 인아를 낳게되자 그녀를 모함하여 내쫓고, 나아가 몰래 정을 통하던 동청과 함께 남편인 유 한림까지 모함하여 유배를 보낸다. 교 씨는 지방 관원이 된 동청을 따라 나서고, 동청은 온갖 만행을 저지르다가 죄상이 드러나 처형을 당한다. 유배 생활에서 풀려난 유 한림은 교 씨와 동청에게 속은 것을 깨닫고 사 씨를 다시 찾아 나선 끝에 재회하며 훗날 예부 상서까지 오른 후 그간 수소문해오던 교 씨의 행방을 알게되자 몸소 그녀를 불러 지은 죄를 낱낱이 늘어놓은 후 처형한다.

    -출처:나무위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림 유연수는 아내 사씨가 늦도록 자식을 낳지 못하자 교씨를 첩으로 들이고 교씨가 아들 장주를 낳고 이어 사씨도 아들을 낳는데,

    장래에 불안을 느낀 교씨는 동청, 냉진 등과 결탁해 사씨에게 부정의 누명을 씌우고 동청과 설매가 장주를 죽여 사씨의 짓이라 모함하니 한림이 사씨를 내치고 교씨를 정실로 삼습니다.

    쫓겨난 사씨는 숱한 시련을 겪은 뒤 수월암에 거처하고 한림이 승상 엄숭과 갈등을 빚고 집에 머물면서 사씨의 애매함을 깨닫기 시작하고 이를 눈치챈 동청의 무고로 한림은 유배되고, 교씨는 동청을 따라 유씨 집안을 떠납니다.

    특사로 풀린 한림이 설매를 만나 사건의 전말을 알게되고 이어 사씨와 상봉하게 됩니다.

    왕이 엄숭 일파를 내치고 한림 일파를 등용하니 동청은 처형되고 교씨는 냉진을 따라갑니다.

    한림이 사씨를 정실로 복위시키고 교씨를 잡아 처형, 사씨와 더불어 화목하게 산다는 내용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

  •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씨남정기 줄거리>

    명나라 시절 금릉 순천부에 사는 유현은 늦게야 아들 연수를 얻었다. 유현의 부인 최씨는 연수를 낳고 세상을 떠났다. 연수는 15세에 과거에 응시하여 장원급제하고 한림학사를 제수 받으나, 연소하므로 10년을 더 수학하고 나서 출사하겠다고 한다. 천자는 특별히 6년 동안의 여가를 준다.

    유한림은 재덕을 겸비한 사씨와 혼인한다. 사씨는 유한림과의 금슬은 좋으나 9년이 되어도 출산을 못한다. 이에 사씨는 남편에게 후실을 들일 것을 청하나 유한림은 거절하다가 여러 번 권하니 마지못해 교씨를 후실로 맞아들인다.

    교씨는 천성이 간악하고 질투와 시기심이 강한 여자로, 겉으로는 사씨를 존경하는 척하나 속으로는 증오한다. 그러다가 잉태하여 아들을 출산하고는 자기가 정실이 되려고 마음 먹고, 문객(권세 있는 집안의 식객) 동청과 모의하여 남편 유한림에게 온갖 참소를 한다. 유한림은 처음에는 믿지 않았으나, 교씨가 자신이 낳은 아들을 죽이고 죄를 사씨에게 뒤집어씌우니, 사씨를 폐출시키고 교씨를 정실로 맞이한다.

    교씨의 간악은 이에 그치지 않고, 다시 문객 동청과 간통하면서 유한림의 전재산을 탈취해 도망가서 살기로 약속하고, 유한림을 천자에게 참소하여 유배시키는 데 성공한다. 유한림을 고발한 공으로 지방관이 된 동청은 교씨와 함께 백성들의 재물을 빼앗는 등 갖은 악행을 저지른다.

    이때, 조정에서는 유한림에 대한 협의를 풀어주고, 충신을 참소한 동청을 처형한다. 정배를 당한 유한림은 비로소 교씨와 동청의 간꼐에 속은 줄 알고 전죄를 뉘우친다. 정배가 풀려 고향으로 돌아온 유한림은 사방으로 탐문하여 사씨의 행방을 찾는다.

    한편, 남편 유한림이 돌아왔다는 소문을 들은 사씨는 산사에서 나와 남편을 찾으러 나선다. 사씨와 유한림은 도중에 만난다. 유한림은 사씨에게 죄를 사죄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간악한 교씨를 처형하고 사씨를 다시 정실로 맞이한다.

    내용은 이런데요 제가 간약히 전체적으로 정리한다면

    명나라에 유현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매일 유현과 유현부인이 하늘에

    아들을 낳게 해달라 하니깐 하늘이 그 정성을 사 아들을 점찍어 준거죠.

    그렇게 해서 나은 유한림(하늘의복을받은특별한사람)은 15살에 장원급제를

    하지만 자기는 더 배워야 한다며 공부를 한다.

    그리하여 현모양처인 사씨를 만나 결혼을 하게되요. 근데 결정적으로

    사씨는 아이를 못가지게 되죠. 마음이 너무 아픈 사씨는 유한림에게

    첩을 맞이해서 아이를 갖자고 합니다. 처음엔 유한림이 반대하지만 끝내

    첩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 첩이 바로 교씨 인데요. 교씨는 성격이 매우 악 합니다.

    겉으로는 사씨를 배려하는척하고 하지만 속으로는 유한림과 사씨를 내 쫒고

    자기가 주인행새를 하려 합니다. 교씨는 결국 아들을 낳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자기가 자기손으로 아들을 죽여 그것을 사씨가 행했다고 죄를

    뒤집어 씌웁니다. 그렇게하여 본 처인 사씨는 쫒겨나고 진짜 본 처로 교씨가 되는거죠

    이에 끝나지 않고 동청이란 사람과 손을 맞잡고 유한림 천자에게 일을 꼬질러

    유한림은 억울하게 유배를 가게되죠. 조정에서는 나중에 무혐의로 유한림을

    풀어주었고 이어서 동청을 사형시킵니다.

    유한림은 자기와 같이 억울하게 쫒겨난 사씨를 찾습니다.

    소문을 들은 사씨는 유한림을 찾다 서로 만나게 되고 쫒겨낸 걸 미안해 하며

    집에 다시 찾아가 교씨에게 잘못한 일들을 낯낯이 몇가지를 말해주며

    사형시키고 다시 사씨를 본처로 맞이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중국 명나라 때 양반 사대부인 유 한림의 가정에서 벌어진 처첩 간의 갈등을 그려 축첩 제도의 문제점을 드러내고 비판한 가정 소설로, 가정 소설이라는 하나의 유형을 제시한 작품인데 《사씨남정기》(謝氏南征記)는 조선 시대의 문신이자 소설가인 김만중의 한글 소설입니다. 아마도 김만중은 당시 숙종과 장희빈의 일을 중국의 가정집에 비유해서 쓴것 같습니다. 궁녀가 이 소설을 숙종에게 읽어 준 뒤 숙종이 인현왕후를 복위하게 했다는 일화가 이를 뒷받침하는데요 본래 한글로 지어진 사씨남정기를 김춘택은 한문으로 번역했으며 이를 궁궐에 들어갈 기회가 생기자 궁녀들에게 공짜로 나눠주었다고 전해 집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