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가 안쪽으로 휘거나 꺾이는 현상은 슬개골 탈구나 십자인대 손상과 같은 근골격계 질환의 가능성이 높으며 시력 상실로 인한 균형 장애와는 별개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믹스견 특성상 대형견의 체격을 가졌다면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이 커서 증상이 방치될 경우 퇴행성 관절염으로 악화되어 보행 자체가 불가능해질 위험이 큽니다. 녹내장으로 인한 시각 장애가 보행 시 위축을 줄 수는 있으나 물리적인 다리 꺾임은 구조적인 결함이므로 소염진통제 처방이나 적절한 보조 기구 사용을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해 주는 조치가 필요합니다. 단순히 노화의 과정으로 치부하기에는 반려견이 느끼는 만성적 통증이 심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관절 상태를 점검하여 보행 안정성을 확보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