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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족한토끼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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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위염? 역류성 식도염 관련해서 질문있습니다. 급하게 회복하고 가야해서요(여행으로인한)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급성 위염? 역류성 식도염 관련해서 제가 감기로 항생제 및 진통제 복용으로 저번주 화요일부터 금요일먹었고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까지 위가아프고 (왼상복부) 토는안했지만 구역감과 어지러움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아픕니다. 그래서 토요일에 카베진으로 대처하고 일요일에 위장운동조절제 사먹었는데 효과별로없어 월요일에 내과에 가서 케이캡정50밀리그램, 포리부틴정150mg, 티파스정, 비)락토더블캡슐을 받아서 먹고있습니다. 3일치받았습니다. 어제 월요일이였는데 그때 하루치먹고 지금 이틀차야 근데 어제까지통증이 5/10이였다면 지금은 2/10 약간의 탈수? 있고 어제는 본죽 야채죽(염도30%) 아침점심저녁 세번먹고 저녁에 참기름과 간이좀된 나물들을 먹었습니다. 지금은 아침으로 흰죽과 양배추찜을 해먹고 이제약먹으려고하고 있습니다. 왼쪽상복부 통증은 3/10 정도로 줄어든거같고 방구가 나오기시작했고 변은 약간 퍼지는 묽은변을 보고있습니다. 방금 아침으로 양배추찜과 흰죽을 먹을땐 속이괜찮은거같더니 약을 복용하니 명치쪽? 이약간 답답한 느낌이 있습니다. 소화불량같은 답답한 느낌입니다. 어제저녁까지 먹기만해도 토는 안했지만 하기직전 올라오는 느낌이있었는데 어제부터 부드러운 음식을 먹어서 그런지 구역감은 거의 없습니다. 약간 명치쪽 왼상복부 뭉친 느낌? 답답함이 있고 탈수는 아닌데 잘때 약간 쑤시는느낌이있었습니다. 깨어있는상태는 괜찮습니다. 제가 이틀뒤(목요일) 부터 해외여행을 (음주 및 맛있는거 먹는여행) 가야하는데 더 빠르고 확실한 치료를 위해 링겔이나 위염관련 주사를 놔달라고 하는게 좋을까요? 병원에 한번 더 내원하여?? 아니면 추가로 제가 평소 복용하는 유산균이나 갤포스를 추가하는게 좋을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병원에서 링겔, 위염 관련 주사를 맞는다고 하여서 확실하게 해결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하기는 어렵습니다. 주사로 맞든 경구약으로 복용을 하든 결국에는 비슷한 효과를 보입니다. 현재 증상이 완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였을 때 해외에서도 복용을 할 수 있도록 약을 지참하는 것이 좋겠으며 유산균 및 겔포스 등을 추가하여도 괜찮습니다. 그래도 주사를 맞아보고 싶다고 하시면 그렇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아무래도 여행 중 음주, 자극적인 음식물 섭취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1명 평가
  • 지금 경과를 보면 전형적인 급성 위염·약물성 위장 자극 후 회복 단계로 보입니다. 통증 강도 감소, 구역감 거의 소실, 가스 배출 시작, 묽은 변은 장운동 변화에 따른 흔한 반응입니다. 다만 여행 일정(음주·자극적 식사 포함)이 임박했다는 점에서 회복을 조금 더 “안정화”시키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아래는 현실적으로 권장사항입니다.

    1. 현재 약제는 적절함

    케이캡(P-CAB), 포리부틴(장운동), 티파스(진경제), 락토더블(유산균)은 급성 위염·역류에 흔히 쓰는 조합입니다. 복용 시 명치 답답함은 약 자체 때문이라기보다 위가 아직 과민해 반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링거·주사는 “효과가 있는 경우가 있으나 필수는 아님”

    수액(생리식염수·포도당) + 진토제/진경제 주사는 증상이 빠르게 가라앉는 경우가 있어 여행 일정이 임박한 사람들은 종종 선택합니다. 다만 현재 통증이 2~3/10까지 감소한 상태라면 “반드시 필요하다”는 단계는 아닙니다.

    다만 안정적으로 만들고 싶다면 내과에서 수액 1회 정도 맞는 것은 해 볼 만합니다.

    3. 갤포스·알지 에이드 같은 제산제 추가는 도움 가능

    식후 부담감·명치 답답함이 남아 있을 때 단기적으로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케이캡 복용과 간격은 2시간 이상으로 두는 편이 일반적입니다.

    4. 유산균은 추가 가능

    현재 처방된 유산균과 평소 복용하던 유산균을 중복해도 큰 문제는 없으나, 굳이 두 개를 동시에 먹을 이유는 없습니다. 한 종류만 유지해도 충분합니다.

    5. 식사 관리가 핵심

    여행 전까지는 흰죽, 연두부, 삶은 감자, 양배추, 계란찜 정도로 유지, 나물류에서도 양념(고추가루, 마늘, 간장, 참기름)은 당분간 최소화, 커피·탄산·튀김·밀가루·우유는 2~3일간 피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6. 여행 때 음주

    급성 위염 회복 초기에 음주는 재발 위험이 높습니다.

    어쩔 수 없다면, 첫날 최소량, 빈속 금지, 술 종류는 맥주·칵테일보다 소량의 소주가 상대적으로 덜 자극적입니다.

    7. 지금 명치 답답함(약간 뭉침 느낌)은 정상 회복 범위

    위장운동이 정상화될 때 흔히 나타납니다. 통증이 다시 5/10 이상 증가하거나 구토·혈변·검은변만 없다면 급성 악화 소견은 아닙니다.

    정리>>

    여행을 꼭 가야 하고 상황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만들고 싶다면 오늘 또는 내일 내과 방문해 수액 1회 + 필요시 위장약 조정(제산제 추가)을 권합니다. 현재 증상 자체는 호전 중이므로 크게 우려되는 단계는 아닙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위장약은 주사보다는 먹는 약이 좋습니다. 주사를 맞는다고 해서 더 빨리 호전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위염 내지는 식도염 증상은 2주는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3일 복용후 호전되었다면 좀 더 처방을 받으시는 것이 좋겠구요. 변이 약간 풀어진다면 유산균은 추가해볼 수 있겠습니다. 해외여행시는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겔포스는 챙겨 갔다가 갑자기 속이 쓰리고 아프면 드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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