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해외에서도 길거리나 도시에서 야생동물이 내려와 사람에게 해를 끼치거나 충돌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합니다.
자연과 도시가 가까워지면서 이러한 충돌은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죠.
인도의 경우 대도시 외곽에서 표범이 인구 밀집 지역에 출몰하여 길고양이나 떠돌이 개를 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코끼리가 도시에 내려와 차량이나 오토바이를 부수는 등 피해를 주는 사례도 있습니다.
가까운 일본은 혼슈에는 반달곰, 홋카이도에는 불곰이 서식하는데, 곰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4월에 동면에서 깨어나거나 9~10월에 동면을 위한 먹이를 찾아다니면서 인간과 충돌할 수 있습니다. 실제 2021년에는 곰으로 인해 4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당하는 기록적인 인명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 거리에서는 퓨마가 활보하는 사례가 있었고, 호주에서는 코알라가 로드킬로 인해 많이 죽는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영국이나 미국의 대도시에서도 여우나 코요테가 정착하여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야생동물이 도시로 내려오는 가장 큰 이유는 먹이와 서식지 감소가 가장 큽니다. 즉, 서식지가 줄어들거나 단절되면서 먹이를 찾거나 새로운 서식지를 찾아 도시로 내려오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그래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기 위해서는 말씀하신 것처럼 인간이 야생동물을 괴롭히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를 위해 인간도 공존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