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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실학자들이 주장안 개혁안은 성공했나요?

조선후기 정약용이나 박제가가 개혁을 주장했따는데, 조선 후기에 진짜로 그들의 생각이 사회에 반영됐는지 궁금합니다.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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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조선후기 성리학적 지배 질서가 변화된 사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자 대안으로 실학이 등장했습니다. 정약용, 유형원 등의 중농주의 실학자들은 토지 제도의 개혁을 통해 국가 제도의 전반적인 개혁을 주장했습니다. 반면 박제가, 박지원 등의 중상주의 실학자들은 상공업의 육성과 기술 개발을 통해 백성들의 후생을 강조하였습니다.

    실학자들의 개혁안은 당시로서는 매우 혁신적이었으나 정계에서 배제되었거나 대부분 관료 사회 및 지배층의 저항에 부딪혀 현실 정책으로 전면 시행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부분적으로는 정책으로 반영되었는데, 정조 당시 정약용 등의 실용적인 개혁 구상은 정책 추진에 기여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

    조선 후기 실학자들은 당시 붕괴해 가는 봉건 질서 속에서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며 현실적인 개혁을 주장했는데, 개혁 내용으로는 토지 제도 개혁, 상공업 진흥, 사농공상의 차별 철폐, 민간 자본과 상업활동의 자유 확대, 신분제 완화, 노비제도 폐지,중앙과 지방의 행정 개혁 등이 있었습니다.

    실학자들의 개혁안이 당시 사회에 실제로 반영된 부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약용의 실학적 행정 개혁안은 정조 치세에 부분적으로 채택되었는데, 예를 들어 수령권 강화, 지방 행정에 대한 개혁 시도 등이 있습니다.

    또한 신분제의 완화는 사회 흐름 속에서 점차 진행되었는데, 양반의 수가 증가하고 상민과 구분이 모호해지며 점차 신분제가 느슨해져서 19세기 말, 갑오개혁 때 공식적으로 신분제가 폐지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상공업의 확대는 정부 주도보다는 민간에서 자생적으로 발전하였는데, 실학자들의 주장이 직접적으로 정책으로 채택되진 않았지만, 시대 흐름에 영향을 주었다고 볼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