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해주신 것과 같이 흔히 도토리라고 부르는 열매는 특정 한 종에서만 열리는 것이 아니라, 참나무속에 속하는 여러 종의 나무에서 각각 조금씩 다른 형태로 열리는 열매를 통칭하는 말입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대표적인 도토리나무들은 모두 참나무속에 속하는데요 이 속에 포함되는 종으로는 말씀하신 떡갈나무, 신갈나무, 졸참나무, 굴참나무 등이 있으며, 이들 모두가 도토리를 맺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이처럼 참나무속에 속하는 종이 약 10여 종 이상 자생합니다.
하지만 모두 동일한 도토리가 열리는 것은 아닌데요 기본 구조는 같습니다. 즉, 단단한 견과와 그 아래를 감싸는 깍정이로 이루어져 있지만 종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크기 차이가 있는데요 예를 들어 떡갈나무 도토리는 비교적 크고 둥근 편이고, 졸참나무 도토리는 더 작고 길쭉한 편입니다. 깍정이 모양도 차이가 있습니다. 굴참나무는 깍정이에 코르크처럼 두꺼운 비늘이 발달해 있고, 신갈나무는 비교적 얇고 단정한 형태입니다. 마지막으로맛과 탄닌 함량에도 차이가 있는데요 도토리에는 떫은맛을 내는 탄닌이 들어 있는데, 종에 따라 함량이 다르며, 전통적으로 도토리묵을 만들 때 주로 이용된 종이 따로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