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 선생님은 분단을 어떻게든 막아보고자 했습니다. 그것이 광복 후 김구의 최대지상 과제였습니다. 그래서 분단의 조짐이 강화되었을 때 남북협상을 추진했고 통일된 조국을 위해 자신의 몸을 3.8선을 베고 쓰러질지언정 던지고자 하셨습니다. 그래서 특별한 정치세력을 만들지 않고 자신의 출세나 영달을 원하지 않았기에 지금까지도 존경받는 정치인으로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김구 선생은 남한의 단독 정부 수립을 반대하며 불참했습니다. 당시에는 국민들이 직접 투표하는 직접선거가 아닌 국회의원들이 투표하는 간접선거 형식이었습니다. 후보로 출마하지 않아도 국회의원이 투표를 하면 득표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김구 선생이 2위 득표를 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