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뭔가 잘못을 했다기 보다는 평소 생활하는데 있어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엄마 아빠가 지적을 하면알겠다고 대답만 하고 잘 바꾸지를 않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어려서 그럴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중학교에 갈 나이라 더욱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아이의 고집인건지, 이러한 아이의 행동을 의사소통의 장애로 봐야하는지 걱정이 됩니다. 어떤 행동을 하나 바꾸려면 열번 스무번 얘기하고 호되게 혼이 나야 바꾸거나. 그러고 나서 시간이 지나면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기도 합니다. 이러한 행동패턴이 학습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군대 용어로 투입이 되어야되는데 말할 때 뿐이고 머리에 투입이 되지않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오늘도 아이가 혼나는 것을 보고 답답한 마음에 질문을 올려봅니다. 전문가님들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중학생이 되면 자기주장이 강해지는 시기입니다. 아무리 지적하고 혼내도 대답만 할 뿐 행동이 바뀌지 않는 이유는 아이 스스로는 행동을 바꿔야 하는 이유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반복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혼을 내기때문에 그 순간을 피하기 위해 대답을 할 뿐이지 본인 스스로가 행동교정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 어린 시절 자녀의 모습을 생각하고 어릴때처럼 자녀를 대하시면 안됩니다. 아이도 성숙했듯이 부모들도 아이를 대하고 훈육하는 방법이 바뀌셔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사춘기 아이들의 일반적인 특성일수 있어요. 모든게 귀찮고 잔소리로 받아들여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을수 있습니다. 아이의 마음을 조금 헤아려주시고 기다려 주시는게 필요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엄마나 아빠의 지적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거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할 수도 있어요.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다면 아이가 원하는 도움이나 지시를 받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아이가 행동을 바꾸는 것이 어려울 수 있구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이와의 의사소통을 자주 해주시고고 일관된 교육과 지도를 해주시는게 중요해요. 부모님의 관심과 노력이 아이의 성장과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