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기덕 의사입니다.
여성의 복부지방 증가는 사실 35세 부터 시작됩니다.
우리몸에서 가장 노화가 빠른 장기가 난소이고,난소의 노화가 35세 부터 시작되는데요.
이 때 부터 체지방이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폐경 이후에는 그것이 더 빠르게 나타나서 눈에 띄게 되기 때문에
더욱더 탄수화물 제한 등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늘어난 피하지방에서는 에스트로겐을 만들고, 이것이 유방암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는 의견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체지방이 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외국 연구에서도 복부둘레와 여성호르몬양이 비례한다는 결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다만, 한국의 경우 유방암이 호발하는 연령대가 외국과 달라서, 해석의 여지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