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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7.27

역학(토정비결 사주팔자)는 어떻게 만들어 졌나요?

사주팔자나 토정비결을 보면 참 신기한게 맞추는거 같아요~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궁금해지더라구요

책이 있고 공부를 해서 보는거라

무속신앙은 아닌거잖아요 어떻게 만들어 졌고 처음부터

우리나라의 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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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토정비결의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동국세시기』에는 오행점(五行占)으로 한 해의 신수를 본다고 적혀 있어, 정초에 토정비결을 보는 풍습은 정조 이후인 조선 말기부터 세시풍속으로 자리잡은 듯합니다.

    정초에 『토정비결』이라는 책을 통해 한 해의 운수를 알아보는 대표적인 점복풍속. 『토정비결』은 조선 중기의 학자 토정 이지함이 지은 도참서로 개인의 사주(四柱) 중 태어난 연·월·일 세 가지로 육십갑자를 이용하여 일년 동안의 신수를 열두 달별로 알아보는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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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란굴뚝새46
    노란굴뚝새4623.07.28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중국의 역사관은 역사상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역경 즉 주역에서 주장하고 있는 것은 사주팔자입니다. 사주는 태어난 년월일시이고 팔자는 동서남북과 이를 가로지르는 여덟방덟를 말하는 것으로 음양오행설에 입각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태어난 년에따라 월에따라 일에따라 시에따라 각각 다르고 팔방위에서 자신과 맞는 바위가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입니다. 토정비결은 주기론의 대표적 인물인 화담 서경덕의 제자인 토정 이지함에 의해 기술된 것으로 년초에 1년운수를 보는 것입니다. 사주팔자나 토정비결은 과학이라고 말할 수 없으나 통계적으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일정부분 신뢰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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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토정비결은 조선 중기 토정 이지함 선생이 만든 것으로 태어난 년,월,일을 조합하여 오행점을 치는 방식입니다.


    사주는 년,월,일,시를 간지로 바꾸어서 이들 작용으로 길흉을 보는 것으로서 세밀하게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토정비결은 점서이고 사주는 보다 학문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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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주팔자라고 부르는 명리학은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음양오행설을 바탕으로 당나라 이허중(李虛中)과 송나라 서자평(徐子平)이 만든 것이라 한다.

    당나라의 이허중은 『이허중명서(李虛中命書)』에서 인간의 운명은 태어난 년, 월, 일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하면서 태어난 년을 기준으로 사주팔자를 분석했다. 오늘날까지도 당사주(唐四柱)라는 이름으로 회자되고 있다.

    명리학이라는 용어는 엄밀히 말하면 자평명리학(子平明理學)이다. 이 말은 송나라때 서자평이 쓴 연해자평(淵海子平)이란 책에서 유래한 것이다.

    서자평은 사람의 운명을 결정해 주는 것은 년, 월, 일에 태어난 시까지 넣어 네 기둥, 즉 사주(四柱)을 만들었고, 태어난 일을 기준으로 사주팔자를 분석했다.


    《토정비결》은 의약·점·천문·지리·음양·술서 등에 모두 능했으면서도, 흙담집에서 생활하는 등 가난한 생활을 즐기고 기이한 행동을 하는 등 많은 일화를 남겨 기인이라고 일컬어졌던 토정(土亭) 이지함이 조선 명종 때 만든 비결(秘訣)의 하나로 중국에서 유행하던 여러 가지 술서(術書)를 인용해 엮었다.

    나이·출생 월·일·시를 숫자로 따지고 주역의 음양설에 근거해 1년의 신수를 보며 사람들의 길흉화복을 예언하고 있다. 이러한 종류의 비결은 신라말 도선으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토정비결》이 민간에 널리 보급된 것은 대체로 조선 말기인 것으로 보인다. 지금도 정초에 거리에서 《토정비결》로 1년의 신수를 점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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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태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토정비결은 일부 학자들은 토정비결이 이지함이 직접 지은 것이 아니라, 그가 수집한 민간 점술서를 모아 편집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또 다른 학자들은 토정비결이 이지함이 직접 지은 책이라고 주장합니다.


    토정비결은 한 해의 운수를 짐작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이 아니며 조선시대의 문화와 사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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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정초에 『토정비결(土亭秘訣)』이라는 책을 통해 한 해의 운수를 알아보는 대표적인 점복풍속. 『토정비결』은 조선 중기의 학자 토정(土亭) 이지함(李之菡)이 지은 도참서(圖讖書)로 개인의 사주(四柱) 중 태어난 연·월·일 세 가지로 육십갑자(六十甲子)를 이용하여 일년 동안의 신수를 열두 달별로 알아보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는 오행점(五行占)으로 한 해의 신수를 본다고 적혀 있어, 정초에 토정비결을 보는 풍습은 정조 이후인 조선 말기부터 세시풍속으로 자리잡은 듯하다. 이전까지 오행점ㆍ농점ㆍ윷점 등으로 한 해의 농사나 가정의 화목을 점치던 것에 비해, 조선 말기 민생의 곤궁이 심해지자 보다 개인적이고 세분된 예언을 희구하던 시대적 요청에 따라 등장하게 된 것이 아닌가 짐작된다. 이전에는 주로 동네에서 한학을 공부한 어른들을 찾아 토정비결을 보았으나 1970년대 이후부터는 거리에 토정비결을 봐주는 점복사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했고, 근래에는 컴퓨터를 이용한 인터넷 토정비결도 성행하고 있다. 정초의 세시풍속에 유난히 점복적인 요소가 강하듯이 새해를 맞아 한 해에 대한 기대심리와 놀이적 요소가 복합된 풍습으로 이어지고 있다.

    토정비결을 보는 방법은 백단위인 상괘(上卦), 십단위인 중괘(中卦), 일단위인 하괘(下卦)를 합하여 세 자리수로 된 괘를 완성시켜 책에서 해당 숫자를 찾아보면 된다. 백단위는 나이와 해당 년의 태세수(太歲數)를 합한 뒤 8로 나눈 나머지 숫자이며, 나머지가 없으면 8이다. 십단위는 해당 년의 생월 날짜 수(큰달은 30, 작은달은 29)와 월건수(月建數)를 합해 6으로 나눈 나머지 수, 일단위는 생일수와 일진수(日辰數)를 합한 뒤 3으로 나눈 나머지 수이다. 이렇게 해서 얻은 세 단위의 숫자를 찾으면 그해의 전체 운수에 대한 개설이 나오고, 이어 월별풀이가 나온다.

    특히 열두 달의 운세를 4언3구의 시구로 풀이하고 있다는 점이 재미있다. 흔히 볼 수 있는 내용은 ‘뜻밖에 귀인이 내방하여 길한 일이 있다.’, ‘구설수가 있으니 입을 조심하라.’, ‘봄바람에 얼음이 녹으니 봄을 만난 나무로다.’ 등과 같이 주로 부귀ㆍ화복ㆍ구설ㆍ가정 등 개인의 길흉화복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출처 : 한국세시풍속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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