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둘째 학습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올해 7살인 둘째 이야기에요
이번달에 26개월 계약 기간 끝났는데 아직 한글도 제대로 모르고 이제서야 감이 잡히는가 서서히 알아가는중입니다
한글떼고 예비초까지 들어가려면 26개월 또 연장을 하라는데 신랑은 반대하는 입장이고 저도 할까 말까 고민이에요
선생님 말 들어보면 연장할까 하다가도 첫째가 학교 들어가고 선생님이랑 시간이 안맞아서 비관리로 수업을 했어가지고 둘째도 마찬가지지 싶은데 연장의 의미가 있을까싶구요...
그래도 예비초를 한 번 훑고 들어가야하는거 아닌가싶기도하고 한글만 떼고 학습지 끊을까싶고 그러네요...ㅠㅠ
26개월 다시 연장해서 예비초까지 한 번 훑고 학교 들어가선 비관리로 진행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한글까지만 떼고 학습지 그만두는게 나을까요?
아이가 7살인데 한글을 제대로 모른다 라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학교에 들어가서 수업진도를 따라갈 수 없어요,
그렇다면 이제까지 아이의 학습이 잘못되었다 라는 것입니다.
아이가 한글을 다 마스터하지 못했다 라고 한다면 지도하는 선생님과 아이의 집중력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한글은 꼭 학습지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가정에서 학습은 충분히 시킬 수 있어요. 한글 문제집을 사서 아이와 함께 학습을 하시거나, 책을 많이 읽혀주도록 하세요.
또한 한글 학습 프린트를 해서 학습을 도와주는 것도 좋겠습니다.
더나아가 아이가 학습에 대한 흥미과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해 주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한글 학습을 놀이과 게임형식으로 학습을 진행해 보도록 하세요.
아이가 한글을 제대로 모르는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학습지를 26개월 했는데도 한글을 떼지 못한 이유는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와 선생님이 잘 맞고 아이도 잘 한다면 학습지 연장을 생각해 보겠지만 학습지의 목표가 정확하지 않고 한글에 차도가 없어보이면 연장이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저는 저희 아이 한글을 3개월 만에 한글이 야호. 문제집을 가지고 뗐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경우에는 아이의 성향에 맞춰서 교육을 해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아이의 현재 능력을 보시고 흥미를 같이 봐주시는게 좋겠습니다. 실력과 관계없이 흥미를 가진다면 아이와 함께 다시 교육을 해주시는게 좋을것 같고 , 흥미가 없다면 학교에 가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해주시는게 좋겠습니다.
차라리 학습지를 그만 중단하시고 책을 많이 읽어주면서 시중에 남아 있는 교재를 선택하셔서 부모님과 함께 독서활동을 활용한 교육을 하시는게 나을 거 같습니다. 학습지라는건 사실 한계가 있습니다. 차라리 아이에게 하나라도 한글을 더 노출되는 절대적인 양을 늘려주시면서 지도해주시는게 맞는걸로 보입니다.
학습지를 하시려면 집에서 관리를 하셔야 합니다.
집에서 부모가 학습하는거 아니면 학습지는 정말 의미가 없는거 같더라고요
집에서 교육이 힘드시면 한글까지만 하시고 학습지는 그만두시는게 나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