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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박새218
심심한박새21822.09.14

97년도 imf는 왜 터진건지 궁금합니다.

80년대에는 우리나라 경제가 급속도로 성장했는데 갑자기 97년에 imf 터지면서 여러 회사들이 부도나고 심지어 당시 대기업이라 불리는 기업들도 부도가 날 정도로 휘청거렸는데

그 이유가 뭔가요?? imf가 터지기 전 어떤 조짐도 없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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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당시 한국의 국가 파산에 따른 IMF 구제금융 신청은 다양한 이유에 기인하는데 주요 원인은 부족한 외환보유고, 비정상적인 환율, 동남아시아 경제 위기 전이, 글로벌 헤지펀드의 공격 등이며 결론적으로 결정적인 당국의 판단 착오가 금융위기를 불러왔습니다.

    1990년대 후반은 글로벌 경제가 호황을 맞이했고 해외여행 자유화를 맡아 한국 국민들은 비정상적으로 고평가된 원화 환율을 바탕으로 과소비, 해외여행이 붐이 일었습니다. 제조업 등에서 벌어들인 외화는 쌓이지 않고 외환 국고는 텅텅 비게 되었습니다.

    이때 운이 없게도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부터 경제 위기가 닥쳤고 퀀텀펀드 등 유력한 헤지펀드의 공격이 시작되었습니다. 동남아시아 경제 위기 때 당시 김영삼 정부가 냉정하게 한국 경제의 현황과 여러 위험을 충분히 감지하고 대응했으면 국가 부도 사태는 막을 수 있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러나 김영삼 정권은 동남아시아 경제 위기 사태 진전을 기다리다 한국으로 위기가 전이되는 것을 손 놓고 있다가 순식간에 국가부도 사태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외국인 투자가들의 뱅크런을 막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위환보유고는 당국이 전혀 대응할 수 없을 정도로 작았습니다. 그 이후 한국 경제와 사회에 불어 닥친 불행은 익히 아실 듯합니다.

    이상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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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IMF당시 경제는 아시아에 국한된 경제위기였는데요.

    IMF당시 경제상황은 중국의 저가생산품으로 세계시장으로 진출하게 되면서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비롯해서 한국의 수출품들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지게 되었고, 이에 일본의 경우는 엔화절하를 통해서 가격방어를 하였지만 한국은 오히여 원화절상이라는 환율정책을 펼치게 됩니다. 바보같은 원화절상정책은 국민들에게는 수입물품을 저렴하게 들어오게 되니 소비는 더욱 증가하게 되고 수출은 중국산에 밀려서 점점 자리를 잃게 되다보니 대외무역수지가 적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게 되고 결국에는 IMF 체제로 넘어가게 되버렸습니다.즉, IMF의 경제상황은 중국의 세계시장 진출과 한국의 잘못된 환율정책으로 인해서 비롯되었고 충분히 인지가능한 징조들이 곳곳에서 발생했었으나 당시 정부 관료들의 무능함과 국민들을 속이는 기만으로 인해서 더 크게 터지게 되버린 것입니다.

    최근 환율이 상승하고 인플레이션이 크게 상승하다보니 제2의 IMF가 오는 것이 아닌지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최근의 경제 위기는 지난 코로나시기 전세계가 경기침체를 막기위해서 화폐를 찍어내고 저금리 기조 정책을 펼치다보니 화폐의 유동성이 증가하게 되었고 결국 전세계가 모두 초유의 인플레이션을 겪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미국의 인플레이션 수준은 매우 심각하였고, 미국발 금리인상 기조가 전세계의 화폐가치를 하락시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2의 IMF가 오지 않으리란 법도 없겠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그래도 당시 IMF보다는 상황이 아직은 나은 상황이라서 미국의 경제 대처를 보면서 환율방어와 금리인상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큰 관건인 상황같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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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성삼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70~80년대는 경제가 호황기였습니다. 저금리로 돈을 빌려와 투자를 하면 계속이익을 볼수 있다는것이었는데 특히나 당시는 민주화시대 혼란기라서 기업들과 정치간의 뇌물과 횡령등이 심했으며 무분별하게 대출도 이루어졌으며 결국 외환보유고는 작고 빌려준 돈은 많고 그에따른 재무불이행이 imf라는 외환위기를 만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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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홍성택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첫 째, 기업의 과잉투자와 과다차입
    1990년대 당시 기업들은 경쟁적으로 문어발식 사업 확장을 하며 동종산업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졌습니다. 즉, 기업의 다각화가 신기술에 기반을 둔 새로운 산업의 창출이 아니라 이미 다른 기업이 높은 수익를 올리고 있는 분야에 진출하는 형태였습니다. 이로 인해 기업들의 과잉투자가 진행되었으며, 이종산업의 효율적인 부문보다는 동종산업의 중복적인 부문에 투자되어 사업을 확장시키면서 수익률의 하락과 부실가능성이 대폭 상승하였다고 판단됩니다.

    이러한 확장 과정에서의 자금수요 증가는 경기위축으로 현금흐름이 악화되자 외부자금의 차입으로 이어졌고, 마침 1995년 OECD가입으로 인해 자본자유화를 단행한 결과 해외차입이 가능해져 기업들의 채무가 급속도로 증가하였습니다. 그 결과, 기업 재무구조의 악화를 가져왔고 경재위기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하였습니다.

    둘 째, 단기외채 비중의 증가
    1990년 이후 기업의 차입증가와 경상수지 적자의 확대로 인해 총외채가 빠르게 증가하였고 총외채 대비 단기외채의 비중은 1993년 25.8%에서 1996년 57.5%로 빠르게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경상수지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금융기관의 단기차입금과 단기무역신용이 증가한 결과였는데, 만기 불일치와 통화 불일치의 문제로 차입금의 이자상환 및 원리금 상환부담이 증가하였습니다. 그 결과 외화로 채무를 갚지 못한 외환위기를 맞게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경제시스템의 취약성이 있는데, 이는 과거 통제체제에서 시장경제체제로 전환되어 가면서 자율적인 경제체제 하 적절한 규율이 정비되지 못한 것을 의미합니다. 즉, 금융기관이나 주주의 견제와 감독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신용평가기관의 역할도 미흡하여 기업의 과잉투자와 부실에 대해서 선제적인 대응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또한 금융기관과 기업들의 도덕적해이에 따른 비효율성과 차선의 이론에 따른 자본자유화의 조기적 추진 문제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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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당시의 우리나라는 고도의 성장을 보였고 이에 따라서 각 기업들은

    빚을 내고 사업의 규모를 계속하여 확장해나갔습니다.

    이러한 부채가 계속적으로 늘어나고 국가의 외환보유고액수가 상당히 부족하였고,

    태국에서 발발한 금융위기를 통하여 외인자본들이 우리나라에 투자된 자본을 빼가는 등 하여

    금융위기가 발생한 것이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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