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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황조롱이42
게으른황조롱이4223.07.31

문어, 카멜레온 같이 피부색을 보호색을 만드는 동물은 어떤 원리인가요?

나이
성별
몸무게
반려동물 종류
카멜레온
품종
중성화 수술

안녕하세요

문어나 카멜레온을 보면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근처의 색깔로 피부색을 바꿔

숨어버리는데요.

이런 원리는 어떤 원리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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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문어는 피부에 있는 발색단이라는 특수한 세포를 이용해서 피부색을 바꿉니다. 발색단은 색소를 포함한 작은 주머니로, 근육이나 신경의 자극에 따라 주머니의 크기나 모양을 바꿀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색소의 분포가 달라지고, 빛을 반사하는 방식이 바뀌면서 피부색이 바뀝니다.

    카멜레온은 피부에 있는 광간섭이라는 물리 현상을 이용해서 피부색을 바꿉니다. 광간섭이란 빛의 파장과 나노미터 수준의 결정구조 사이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으로, 빛의 색깔을 바꾸는 현상입니다. 카멜레온의 피부에는 빛을 반사하는 층이 두 개 있습니다. 하나는 색소를 포함한 세포로 이루어진 층이고, 다른 하나는 광채세포라고 하는 특수한 세포로 이루어진 층입니다. 광채세포 안에는 나노결정 구조가 있습니다. 카멜레온은 근육이나 호르몬의 자극에 따라 광채세포의 모양을 바꿀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나노결정 구조의 격자가 변하고, 빛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이 바뀌면서 피부색이 바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