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엉뚱한불독136입니다.
꿀사과, 즉 밀을 함유하는 사과는
완숙과의 일반적인 특성입니다.
홍로가 밀이 좀 심한 편이고,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곧잘 접할 수 있는 후지계도
모두 완숙 시 밀을 함유합니다.
밀이 적은 품종은 시나노골드 등
장기저장을 목적으로 하는 과원은 일찍 수확해서 밀이 덜한 상태에서 저장합니다. 약간 덜 완숙과는 장기저장에 용이하기 때문.
이름바 꿀사과는 완숙과이므로, 그래서 당도가 높은 것으로 밀이 들었다 하여 단 것은 아니고
단순히 밀은 숙도의 척도로 볼 수 있습니다.
밀이 있으면 장기보관에는 불리하기에
석회를 뿌려 밀의 정도를 조절 가능합니다.
엄밀히 따지면 밀병이라 하여 병으로 취급하나
속이 빨간 사과 품종처럼
과육에 무늬같은게 있으시 보는 맛을 주고
밀이 애초부터 좀 있는 품종인데
억지로 석회 엄청 뿌려 밀이 없도록 하는것도 자연스럽지 않기에, 밀의 여부는 품종 특성으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