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근종제거하는 하이프시술은 대학병원에서 안하는 이유가 뭔가요? 효과가 입증되지 않아서일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근종이 너무 커서 크기를 줄이려는 마음으로 하이프에 대해서 알아보니 일단 효과를 떠나서 비용이 너무 비싸고

후기를 보니 그다지 효과 본 사람이 거의 없더라구요. 결국에는 개복수술을 했다는 분들이 태반이더라구요.

고민 끝에 개복수술을 했는데요. 선생님께서도 검사에서 못 발견한 근종이 많았다고 하시더라구요.

회복기간을 오래 걸렸지만 수술을 잘 마쳐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대학병원에도 일반수술 예약을 하긴했는데

왜 하이프시술은 하지 않는 걸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하이프 시술은 자궁근종을 직접 제거하는 치료가 아니라 초음파 열로 일부 조직을 괴사시키는 방식이기 때문에, 치료의 목표가 “완전 제거”가 아닌 “크기 감소와 증상 완화”에 있습니다. 이 점이 수술과 가장 큰 차이이며, 대학병원에서는 치료의 확실성과 재발 가능성을 중요하게 보기 때문에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임상적으로 보면 하이프는 근종 크기를 줄이고 출혈이나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는 일부 환자에서 확인되지만, 근종의 위치나 개수에 따라 효과 차이가 크고 다발성 근종에서는 제한적입니다. 또한 영상에서 보이는 병변만 치료할 수 있어, 실제로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작은 근종이나 깊은 병변은 그대로 남을 수 있습니다. 질문 주신 것처럼 수술에서 예상보다 많은 근종이 발견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에, 대학병원에서는 이런 치료 누락 가능성을 중요한 한계로 판단합니다.

    근거 수준 측면에서도 하이프는 단기 효과에 대한 연구는 있으나, 수술과 비교한 장기 결과나 재발률에 대한 데이터는 상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주요 가이드라인에서도 선택적으로 고려 가능한 치료로는 언급되지만, 표준 치료로 권고되지는 않습니다. American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ecologists나 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and Care Excellence에서도 이러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용 대비 효율성도 영향을 줍니다. 하이프는 보험 적용이 제한적이라 비용이 높은 편인데, 재치료 가능성이 있어 전체 치료 비용이 더 증가할 수 있습니다. 반면 수술은 회복 기간은 길지만 병변을 직접 제거하기 때문에 치료 완결성이 높고 이후 관리가 비교적 명확합니다.

    결론적으로 대학병원에서 하이프를 적극적으로 시행하지 않는 이유는 단순히 효과가 없어서라기보다는, 치료의 확실성 부족, 적용 가능한 환자군의 제한, 다발성 근종에서의 한계, 그리고 장기 근거 부족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까지는 수술이 표준 치료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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