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왜 트랜스젠더가 많은 가요?
태국은 왜 트랜스젠더가 많은 가요?
그나라만의 어떤 문화 때문인지 아니면 유전적 요인인가요 뭐가 다른 가요?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태국이 트랜스젠더가 많은 이유는
미얀마와의 전쟁, 풍수지리학적으로 음기가 넘치는 곳, 여성 중심의 사회 때문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미얀마와의 전쟁
태국 동쪽에 위치한 미얀마와 전쟁을 16세기부터 18세기까지 하다보니 나라의 남자란 남자는 다 전쟁터로 향하게 됩니다.
전쟁때문에 성비가 한번 깨졌는데 그 성비가 지금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전쟁 때문에 성비가 깨진 극악의 국가로 러시아로 들 수가 있는데요 아래 차트를 보시면 '15년 자료로 볼 때 여자 1명당 남자 0.86명으로 집계되어 있고, 그 직접적인 원인은 2차세계 대전 당시 소련군 전사자 수만 1,200만명으로 추산됩니다.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태국이 트랜스젠더가 많은 이유는
미얀마와의 전쟁, 풍수지리학적으로 음기가 넘치는 곳, 여성 중심의 사회 때문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미얀마와의 전쟁
태국 동쪽에 위치한 미얀마와 전쟁을 16세기부터 18세기까지 하다보니 나라의 남자란 남자는 다 전쟁터로 향하게 됩니다.
전쟁때문에 성비가 한번 깨졌는데 그 성비가 지금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전쟁 때문에 성비가 깨진 극악의 국가로 러시아로 들 수가 있는데요 아래 차트를 보시면 '15년 자료로 볼 때 여자 1명당 남자 0.86명으로 집계되어 있고, 그 직접적인 원인은 2차세계 대전 당시 소련군 전사자 수만 1,200만명으로 추산됩니다.
다시 태국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아들을 잃기 싫은 어머니들은 아들을 여자로 키우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성비가 깨진 상태에 트랜스젠더라는 문화가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습니다.
성비가 깨지니 주변에 여자가 많습니다. 학교에 가도 여자, 집에도 여자 ....... 정상적인 남성성을 배우기가 어려운 환경이죠.
그렇다보니 트랜스젠더에 대한 차별이 없습니다.
2. 풍수지리학적으로 음기가 넘치는 곳
아주 비과학적인 근거입니다.
태국에 음기가 강하다는 말이 있는데, 태국 가보신 분들 다들 느끼셨을 듯 합니다.
주차장이 지하로 내려가지 않고 지상으로 나와있습니다. 건물도 지하가 드뭅니다.
그 이유가 방콕 지반이 약합니다. 땅을 파면 물이 나오다보니 지면 깊숙히 건축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방콕 지상철(BTS)이 지면 위로 달리는 이유 중 하나랍니다.
음기가 넘치다보니 귀신 스토리가 가득하고, 전혀 검증 안 된 이야기지만 귀신을 보는 사람들이 태국에 와서 하는 말이 '정말 귀신이 많구나'라는 소문도 들리구요...
게다가 동남아 지역에서는 인도네시아랑 함께 저주(black magic) 실력이 탑급이라고 일부러 원정까지 온다고 싱가포르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분위기가 이렇다 보니 태국이 또 세계적인 작품을 많이 내놓습니다.
3. 여성 중심 사회
남녀 노동자 임금 격차가 36.7%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8개국 중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한국은 남성 중심 사회로 불립니다.
태국은 신기하게도 여성 중심사회인데요, 예를 들자면
비즈니스 필드에 나가면 남직원이 드뭅니다.
더 신기한 것은 대기업이나 소기업이나 여자의 활약이 더 두드러집니다.
영업도 여자들이 합니다. 정장 쫙 빼입은 여성이 고객사로 찾아오는 모습 보고 정말 문화적 충격 먹었어요.
태국인들 인식이 남자들은 책임감이랑 업무능력이 여자보다 떨어진다고 합니다.
한번은 이웃 회사 사무실 이사하는 모습을 본적이 있습니다. 무거운 책상을 여자 넷이서 각자 모서리를 잡고 가는 모습에 또 충격...
남자가 무직이면 뭐 그럴수도 있지만 여자가 무직이면 '어떻게 무직일 수 있어?'라고 생각하는 사회 분위기
이렇다 보니 남자가 여자로 살아갈 인센티브가 분명히 작용하게 됩니다.
출처: steemit.com
다시 태국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아들을 잃기 싫은 어머니들은 아들을 여자로 키우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성비가 깨진 상태에 트랜스젠더라는 문화가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습니다.
성비가 깨지니 주변에 여자가 많습니다. 학교에 가도 여자, 집에도 여자 ....... 정상적인 남성성을 배우기가 어려운 환경이죠.
그렇다보니 트랜스젠더에 대한 차별이 없습니다.
2. 풍수지리학적으로 음기가 넘치는 곳
아주 비과학적인 근거입니다.
태국에 음기가 강하다는 말이 있는데, 태국 가보신 분들 다들 느끼셨을 듯 합니다.
주차장이 지하로 내려가지 않고 지상으로 나와있습니다. 건물도 지하가 드뭅니다.
그 이유가 방콕 지반이 약합니다. 땅을 파면 물이 나오다보니 지면 깊숙히 건축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방콕 지상철(BTS)이 지면 위로 달리는 이유 중 하나랍니다.
음기가 넘치다보니 귀신 스토리가 가득하고, 전혀 검증 안 된 이야기지만 귀신을 보는 사람들이 태국에 와서 하는 말이 '정말 귀신이 많구나'라는 소문도 들리구요...
게다가 동남아 지역에서는 인도네시아랑 함께 저주(black magic) 실력이 탑급이라고 일부러 원정까지 온다고 싱가포르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분위기가 이렇다 보니 태국이 또 세계적인 작품을 많이 내놓습니다.
3. 여성 중심 사회
남녀 노동자 임금 격차가 36.7%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8개국 중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한국은 남성 중심 사회로 불립니다.
태국은 신기하게도 여성 중심사회인데요, 예를 들자면
비즈니스 필드에 나가면 남직원이 드뭅니다.
더 신기한 것은 대기업이나 소기업이나 여자의 활약이 더 두드러집니다.
영업도 여자들이 합니다. 정장 쫙 빼입은 여성이 고객사로 찾아오는 모습 보고 정말 문화적 충격 먹었어요.
태국인들 인식이 남자들은 책임감이랑 업무능력이 여자보다 떨어진다고 합니다.
한번은 이웃 회사 사무실 이사하는 모습을 본적이 있습니다. 무거운 책상을 여자 넷이서 각자 모서리를 잡고 가는 모습에 또 충격...
남자가 무직이면 뭐 그럴수도 있지만 여자가 무직이면 '어떻게 무직일 수 있어?'라고 생각하는 사회 분위기
이렇다 보니 남자가 여자로 살아갈 인센티브가 분명히 작용하게 됩니다.
출처: steemit.com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 과거 버마와의 잦은 전쟁때문이다.
공식국가명칭이 미얀마인 버마와 태국은 과거 국경에서 잦은 전쟁이 있었습니다. 주윤발주연의 "애냐앤더킹"에서도 버마와의 전쟁이 나오듯이 근대까지 태국과 버마는 전쟁을 해 왔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젊은 태국남자들이 전쟁터에 나가야 했고 부모들은 이를 피하고자 어린나이부터 사내아이들에게 여자의 옷을 입혀 여성처럼 키워서 태국에 트랜스젠더들이 많아 졌다는 것입니다. 이는 과거 태국에 관한 관광서적에도 나오고 관광가이드들 조차 이러한 식으로 이야기를 해 왔습니다. 그러나 버마와의 전쟁이 멈춘 지도 오래 되었고 여성옷을 입어 여성처럼 되는 것이 유전처럼 이어지는 것도 아니어서 이 때문에 트래스젠더가 많아졌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2. 태국은 사회적으로 남녀평등이고 트랜스젠더들에게 관대하고 법적으로 보호한다.
태국여성의 경제활동율이 46% 로 우리의 49%보다 낮은 통계치를 보이지만 농업 및 다양한 서비스업의 비등록 여성취업자를 고려하면 태국의 여성취업율은 우리보다 훨씬 높습니다. 중소기업 사무실에서는 여성들이 사무직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상대적으로 우리보다 남녀평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트랜스젠더들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유흥, 관광업에만 종사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여성들이 취업하는 다양한 업종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역시 트랜스젠더들에게도 관대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태국의 신분증에 남성, 여성 외에 제 3의 성인 트랜스젠더가 포함되어 있지도 않고 법적으로 트랜스젠더를 특별히 더 보호하는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 태국은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고 이러한 다양한 가치관을 존중해 준다.
태국에는 수많은 외국인들과 다양한 인종, 트랜스젠더, 레즈비언까지 어울려 살고 있습니다. 저도 나이가 들어서 은퇴하면 태국에서 조용히 살아 볼까 할 정도로 외국인입장에서도 사는 데 불편함이 없는 나라입니다. 태국사람들이 다양한 가치관을 존중하기 때문에 외국인이나 트랜스젠더나 편안히 살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태국인들이 남의 일에 간섭하거나 나서지 않아서 입니다. 수많은 태국여성들이 외국인 남성들과 함께 사는 데 이들 역시 아무렇지 않게 가족들에게 인사를 시키거나 같이 동네를 다니기도 합니다. 제가 7년동안 살면서 태국인친구들에게서 들었던 본심 (일본인들의 혼네)은 외국인과 같이 사는 태국여자들이나 트랜스젠더를 속으로 손가락질을 하는 태국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속으로 무시하지만 간섭하지도 않고 겉으로 내놓고 내색하지 않으니 당사자들도 모른 척하는 것이 태국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방식입니다.
4. 태국은 성산업이 발달되어 있어서 트랜스젠더가 많다.
알카쟈쇼는 물론 더 퇴폐적인 업소에서 트랜스젠더들이 일을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보다 더 다른 다양한 업종에 트렌스젠더들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상상하는 트렌스젠더들은 모두 알카쟈쇼에서 본 여자보다 에쁜 트렌스젠더들을 생각하는 데 태국에 살고 있는 트렌스젠더의 상당수는 예쁘지 않습니다. 짙은 화장을 하고 편의점 등에서 일하거나 낮에는 화장도 안하고 머리도 기르지 않은 체 남자로 일을 하고 퇴근후에 화장을 하거나 그냥 호르몬약만 먹고 수술도 하지 않은 수많은 평범한 트랜스젠더들이 태국에서 살고 있습니다.
위에서 많은 태국인들이 마음속으로는 트랜스젠더를 무시한다고 했는 데 태국친구들이 제게 가르쳐 준 말이 "꺼떠이 콰이" 였습니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물소 트랜스젠더" 인데 저도 여러 번 그러한 트랜스젠더를 보고 그 말 뜻을 이해했습니다. 짙은 화장을 했는 데 수염이 가려지지 않아 거뭇하고 얼굴은 누가봐도 장군감인데다가 덩치까지 씨름선수같은 데 여자옷에 치마까지 입었으니 먼 거리에서 조차 눈에 확띄는 그들을 보고는 처음에는 실소가 나오다가 갑자기 슬픈 생각이 확 밀려 오더군요. 도저히 누가봐도 남자인데 여자로서의 정체성때문에 저렇게 살아야 하는구나 것때문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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