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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희망

긍정희망

26.01.01

고양이 습식 사료 급여 횟수와 보호자의 케어에 대하여

반려동물 종류

고양이

품종

노르웨이숲

성별

수컷

나이 (개월)

3년 7개월

몸무게 (kg)

5.3

중성화 수술

1회

안녕하세요. 3세 반 정도의 수컷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입니다. 우리 고양이가 FIP 복막염 치료를 종료하고 다행히 아주 건강하게 관찰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크게 아프고나니 제가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라서 저희 고양이에게 하루에 네번 정도에 걸쳐 습식을 주고있어요. 그 이전에는 그렇게 못했구요.

제가 고민이 생기는건요. 습식 횟수를 아침,저녁 1회씩 주게되면 제 일상시간에 자유가 생길 것 같은데. 실은 지금처럼 규칙적으로 4회를 주자니 일상생활이나 외출 등에 제 스스로가 너무 구속과 제한이 많아지는 겁니다 . 이게 굉장히 스트레스인데요. 저는 고양이 의학상식도 건강지식도 부족하다보니, 그리고 크게 한 번 병치레를 하고나니..아이의 음수량이라들지, 소변량, 대변의 양호상태 등, 별별 것들이 너무 신경쓰여서 습식 주는 횟수와 양을 줄이지를 못하겠는거에요. 계속 이걸 유지하려보니 생활이 구속이 되고 아무데도 긴 시간 외출이 힘들어지고 악순환입니다. 보호자인 저의 불안심리가 문제일까요?

지금 저희 고양이는 무척 건강해보입니다. 쭈르 간식과 습식 사료를 다양하게 사놓고 잘 먹이는 편인데요. 무슨 이유에서인지 변비끼가 생겨서 건사료를 로얄캐닌 인도어에서 로얄캐닌 화이바 리스폰스로 바꾼 뒤 대변은 무척 잘 놓는 것 같아요.

아 그리고 대변을 가끔 하루 2번 싸는데 이거 괜찮은걸까요?

습식을 하루 1ㅡ2회 주어도 괜찮은걸까요?

칼로리계산 그램 수 계산해서 집사들이 건사료 습식사료를 준다고들 하는데, 사실 저는 그런방법들 얘기만 나오면 머리가 너무 아파서 그냥 대략 검색해서 찾아보니 이 아이에게 적절한 양의 사료급여량은

있는데, 그걸 온전히 적용하지는 않고, 건사료는 자율급식으로 애가 먹고싶을 때 먹게 해주고 습식사료는 배고플 즈음 해서 제가 아이가 먹고싶은

만큼 줍니다.

자동급식기도 있다는데..습식자동급식기나 건사료 자동급식기에 얘가 잘 적응할지, 적응하지 못할지 그 것도 고민되더라구요.

제가 좀 중구난방으로 질문드려 죄송한데요.

습식의 횟수를 1-2회 정도로 줄이면 소변량이라들지

각종 질병예방( 방광,신장 등)에 문제가 없을까요?

대변을 가끔 하루 2회 보는건

바뀐 건사료( 로얄캐닌 화이바 리스판스) 때문일까요?

2회 대변이 문제는 없는거구요?

고양이 키우는 집사로서, 제가 너무 집착과 불안이 많은건지 고민입니다. 특히 습식사료 급여횟수와 양에 대해서요. 아이가 큰병치레 하고나니 제가 이렇게 변했네요. 병 치레 전에는 아이가 아기때 습식을 입에 잘 안대서 쭈르간식 말고는 습식을 먹인 적이 별로 없었거든요.

지금은 아이가 너무 잘 먹습니다.

번잡한 질문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이은수 수의사

    이은수 수의사

    프리랜서

    26.01.02

    습식 사료 급여 횟수를 하루 1회에서 2회로 줄여도 고양이의 건강에 큰 지장이 없으며 보호자의 과도한 불안은 일상적인 돌봄의 지속 가능성을 저해할 뿐입니다. 건사료를 자율 급식으로 병행하고 있으므로 습식 급여 횟수가 줄어들더라도 전체 섭취 열량만 유지된다면 신체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부족한 음수량은 분수형 음수기 설치나 물 그릇 개수 증설로 보완이 가능합니다. 화이바 리스폰스 사료는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변의 양과 횟수를 늘리는 특성이 있으므로 하루 2회의 배변은 지극히 정상적인 생리 현상이며 오히려 변비가 해결되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자동 급식기는 규칙적인 생활을 돕는 유용한 도구이므로 기기 적응 여부는 실제 사용을 통해 확인하면 되고 습식 전용 급식기 역시 신선도 유지를 위한 냉각 기능이 포함된 제품이 시중에 많으므로 도입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질병 회복 후의 염려는 이해하지만 고양이는 보호자의 정서적 상태를 공유하므로 집착을 내려놓고 효율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고양이와 보호자 모두의 장기적인 안녕을 위해 합리적인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