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들의 이름을 외자로 짓기 시작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Question

태조 이성계나 태종 이방원은

두글자의 이름인데

세종대왕때부터는 왕들의 이름이

외자로 지어지기 시작했는데요

뭔가 특별한 이유의 의미가 있는건가요?

Answer 1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왕의 이름이 대부분 외자인 경우가 많은데 그이유는 신하들이 왕의 이름을 부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하여 외자로 이름을 지으신 것입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왕들의 이름이 외자인 이유는 기휘제도 때문입니다

유교문화권은 왕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못하였으며 글자로 쓰는것 또한 금지되었기때문에 한 글자라도 줄이는 것이 백성들을 위한 배려였습니다

왕의 이름 중 단 한글자라도 사용하면 안되었기 때문에 외자로 하여 한글자라도 줄여 백성을 도왔습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 역사를 유심히 살피면 흥미로운 현상 하나를 발견할 수 있는데 바로 임금의 이름을 외자로 짓는다는 것입니다. 고려왕조의 경우 475년 동안 34대의 국왕이 거쳐갔는데, 그들의 이름은 모두 외자 였다고 합니다. 1대 태조(건·建), 2대 혜종(무·武), 3대 정종(요·堯), 4대 광종(소·昭)조선의 경우엔 3대 태종(방원)과 6대 단종(홍위·弘暐)를 뺀 나머지 25명의 국왕 이름이 외자 입니다.역대 국왕들이 외자를 택한 이유는 바로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씨’ 였습니다.
백성들의 입장에서 황제나 임금, 옛 성현의 이름을 피해야 했기에 이것은 불편하기 짝이 없는 제도였지요. 그러니 임금으로서는 피해야 하는 글자인 자신의 이름을 한자라도 줄여 백성들의 편의를 돌봐야 했구요.
역대 임금들은 일부러 거의 사용하지 않거나 희귀한 글자를 골라 썼고, 심지어는 사전에도 없는 한자를 새롭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선조는 아예 역대 임금들의 이름을 대신하는 글자를 제정하기도 했습니다. 만약 잘못하여 글로 쓰거나 하면 큰 벌을 받았는데요. 과거 시험에서 역대 왕들의 이름이 답안에 한글자 라도 들어가면 무조건 낙방이 됨은 말 할 것도 없고 곤장백대를 받게 규정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Answer 4

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그것은 이성계나 이방원이 태어날 당시에는 왕이나 세자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조선을 건국한 세력으로 태어나서 이름을 지을 당시에는 평범한 이름을 지은 것이지요.

그리고 이성계가 왕이되고 이름을 바꿨는데 '이단'으로 바꿨습니다.

이방원도 '이경'으로 바꿨습니다.

결국 조선 왕들의 이름은 모두 외자인 것입니다.

왕의 이름은 함부로 말할 수도 쓸 수 없었기 때문에 백성들이 잘 사용하지 않는 한자를 활용해

외자로 지은 것입니다.

Answer 5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왕의 휘는 세종 대부터 외자입니다. 이는 이 휘에 들어간 한자로 이름을 짓는 것을 금했기에 두글자로 하면 백성들의 생활에 제한을 가하기에 외자로 했다는 설이 유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