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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철한말
냉철한말22.11.22

조선시대 왕후들의 머리에 얹은 것은 진짜 머리인가요?

사극을 보면 궁의 왕후나 후궁들의 머리에 엄청 큰 가발(?)같은 것을 이고 있습니다. 머리카락을 엮은 거 같긴 한데... 배우들이야 가발이겠지만 실제 그 당시에는 긴 머리를 땋은 건지. 아니면 가발처럼 만들어 얹은건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름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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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진짜 머리가 아닌 '가체' 입니다.

    가체는 여자의 머리숱을 많아 보이게 하거나 머리 모양을 꾸미기 위하여 머리에 얹거나 덧넣는 딴 머리를 말합니다

    흔히 ‘다래’ 또는 '다리'라고 하고 한자로는 ‘체(髢)’라 하고, ‘월자(月子)’라고도 합니다.

    삼국사기에 ‘미체(美髢)’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것이 부인들이 머리 모양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한 '다리'이며, 신라의 명물로 외국에 수출도 하였다고 합니다.

    고려시대에도 가체의 풍습은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조선시대에는 가체가 부녀자에게는 없어서는 안되는 머리 장식으로 사람들이 고계(高髻)를 좋아하여 사방의 높이가 한 자가 된다고 하였는데, 이는 다리를 더하여 얹은 머리를 높게 한 것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이 가체로 인한 사치가 심각하고 가체의 무게로 목뼈가 부러진 일 등의 여러가지 문제로 영조 때는 가체를 금하고 족두리로 대용하게 하는 가체금지령을 내려 이를 바로잡고자 하였으나 혼인 등의 예장을 꾸미는 머리 모양에 계속 가체가 사용되는 등 금체령의 완전 실시는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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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강요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조선시대의 여인들은 혼인을 하면 머리를 땋아 머리위로 둥글게 얹는데 이러한 머리를 통틀어 얹은머리라고 했으며. 조선 여인의 기본 머리모양은 기혼일 경우 얹은 머리와 쪽머리를 했으며 미혼은 땋은 머리를 했다고합니다 그러므로 왕후나 후궁들의 머리는 가발이 아닌 제머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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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가 드라마 등애서 보는 예전 여인들의 황후등의 머리에 올리는 것은 보통 가체라고 합니다.가체(加髢)는 동양권 국가에서 여성들이 치장을 위해 가발을 머리 위에 얹은 것으로, 다리머리, 월자(月子), 월내(月乃)라고도 하지요. 처음 역사서에 나온것은 통일신라시대로, 당나라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에서는 지금도 판사들이 가발울 쓰도 판결을 허지요. 아마도 가발은 권위와 품격을 상징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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