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받은 만큼 일한다 vs 만족할 때까지 일한다

안녕하세요.

요즘 회사일을 하면서 고민거리가 생겼습니다.

일단 저는 석사 과정을 하면서 밤새 일한적도 많고, 할당된 일을 최대한 빨리 끝내야되는 생활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직장이 생기니 석사때처럼 일을 너무나도 열심히 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야근수당도 없어서 야근하면 그냥 열정페이구요. 셔틀버스가 퇴근시간에 있는데 놓치면 택시비 약 12000원?이 나갑니다.

그래서 받은 만큼 일하는 것이 여기서는 저한테 좋다고 생각이 드는데, 좋은 생각일까요?

사실 초반에는 노트북도 매일 들고와 집에서 밤늦게까지 결과 정리하고 논문 서칭하고 계획하고 그랬는데, 굳이 이 정도로 열심히 할 필요가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일하는 시간에 이 부분도 포함되어있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가치를 어디어두고잇는지에 따라다를수도 잇다고생각대는데여. 일을통해서 배우는점도잇고 성취감이 잇다며는그것도 나쁘지 안커든여.

    생각보다 물경력되는 케이스들이 마나서여.

    그리고 가능만하다며는 아무래도 보상도 그에맞게 받는거시 좋긴하다고바여.

  • 지금까지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오신 것 같습니다. 그 열정과 노고에 우선 박수를 보냅니다.

    회사는 이익을 추구하는 곳으로 내 능력과 성과에 따라 돈으로 보상을 받는 곳이지요.

    받을 만큼 일을 할지, 만족할 때까지 일을 할지는 질문자님이 직장에서 얻고자 하는 궁극적인 것이 뭔지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전자는 돈, 후자는 실력이 되겠지요.

    기본 디폴트 값은 받은 만큼 일을 하는 겁니다. 질문자님은 회사를 위해 그동안 쌓아올린 능력으로 회사 이익을 창출하는데 일조했고 그에 대한 보상을 '월급'과 '성과급' 그리고 '복지혜택'을 받기로 계약한 관계이니까요. 계약 내용에 충실한 것이니 열심히 일 한 거지요.

    정규 시간 외의 근무(야근, 재택에서 업무)는 질문자님의 질문으로 판단했을 때 회사에서 요구한 근무는 아닌 걸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이건 질문자님 마음가는대로 결정해야 할 사항인 것이죠. 우선 이렇게 하면 실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겠죠. 업무에 대한 전문성도 커지구요. 개인 역량을 키우는 겁니다.

    하지만 여기서 꼭 짚고 넘어가셔야 할 점은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 '야근이 잦다=업무 처리 속도가 느리다' 이미지를 갖게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지나친 열정은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해칠 수도 있지요.

    위와 같은 상황들을 다각도로 고려하시어 질문자님이 궁극적으로 직장 생활을 하며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따라 업무에 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저도 무급 야근하느라 밥도 못먹고 일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때는 어쩔 수 없어서 그리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많이 후회가 돼요

    무엇보다 자기가 받아들일 만큼만 일했으면 좋겠어요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요

    그러다가 제가 축나서 금방 번아웃 오거든요

    그럼 그 일을 오래 못해요

    그래서 전 받은 만큼만 일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 저도 사회생활을 처음 할 때에는 받는 건 적지만 나의 성취를 위해 만족스러운 만큼 좋은 결과를 위해 무리해서 일을 하곤 했던 것 같아요! 글쓴이님처럼 수당을 받지 못하고 9시까지 야근을 하기도 했고, 택시를 타고 퇴근하며 택시비까지 감당해야했던 때가 생각이 나네요^^..

    1-2년정도 그렇게 일을 하니 지치기도 하고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은 생각에 받는만큼만 일하자라는 생각으로 조금은 내려놓고 일을 하게 되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열정을 다했던 그 시간이 헛된 시간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초반에 열정을 다 했기에 남들보다 적응도 빨랐고 인정도 많이 받았고 업무를 능숙하게 처리할 수 있었거든요. 그러니 지금 내려놓고 일하는 것도 가능하게 된 것 같아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나의 상황이 바뀌면 열정을 다하고싶어도 일에 열정을 쏟지 못하는 때가 오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지금 마음이 가는대로 열심히 살아가시길 바라겠습니다:)

  • 본인이 만족할 때까지 열심히 하는 게 좋긴 한데 그건 근무 시간내에 한다는 조건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질문자님처럼 밤늦게꺼지 일하는데 야근 수당이 없고 퇴근 후 택시를 타야 하는 상황이라면 몸에 너무 무리가 갈 수 있을 뿐더러 지출까지 생기니 주어진 시간내에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 누구나 일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 입니다. 본인이 공부 하듯이 일하는 것도 본인 만의 방법 일 것 입니다. 다만, 본인의 돈을 써 가면서까지 야근을 하는 것은 자제 할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퇴근 후에 건강 관리도 하고 운동도 많이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장기적으로 보고 일하세요. 1-2년 일하고 학위를 받는 것이 아니라 인생에 있어서 졸업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