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춘곤증은 겨울에 위축되었던 신진대사가 봄철의 기온 상승과 일조량이 증가에 반응을 하면서 활성화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생체 리듬에 있어서 일시적으로 부적응을 하는 현상이랍니다.
기온이 오르게 되면 피부의 온도는 상승하게 되고, 근육이 이완이 되며, 말초 혈관은 확장이 되면서 혈액의 체표면으로 몰리게 됩니다. 뇌로 공급되는 혈류, 산소가 상대적으로 부족해지면서 1)졸음, 2)집중력의 저하, 3)소화 불량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물론 단순한 피로와 구분하는 기준은 지속 기간, 동반 증상이 되겠습니다. 춘곤증은 환경 적응 과정이라 보통 1~3주 이내 자연스럽게 호전이 된다고 합니다. 만약에 충분하게 휴식을 함에도 불구하고 피로감이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춘곤증 보다는 갑상선 질환, 만성피로관련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혈액검사가 필요합니다.
생체리듬을 빠르게 회복을 해주시려면 수면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말엔 평소에 동일한 기상 시간을 유지해보시어, 하루 활동량 많은 시간대에 20분 내외로 밝은 햇볕을 쬐어 멜라토닌 합성을 조절합니다. 식단 구성에 있어서는 혈당을 빠르게 높여서 인슐린을 과하게 분비하는 밀가루, 설탕, 액상과당같은 정제 탄수화물은 줄여주시고, 평소 단백질(계란, 고기, 생선)과 건강한 지방(올리브유, 아보카도)과 섬유질이 많은 십자화과 채소와, 통곡물같은 자연식품을 권장드립니다. 아침 식사를 하루 중에 최소 20%정도 칼로리를 섭취해서, 뇌에 규칙적인 에너지원을 공급해주시어, 점심 식사시 과식을 피하시고 채소 > 지방/단백질 > 복합탄수화물의 거꾸로 식사법을 지켜주시는 것만으로 오후의 피로를 어느정도 예방하실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