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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12.18

이번에 은행에서 대대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다고 하던데 경기침체를 대비한다고도 볼 수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이번에 은행에서 대대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다고 하던데 경기침체를 대비한다고도 볼 수 있는건가요?? 은행이나 증권쪽은 그래도 실적이 매우 좋았던걸로 알고 있는데 굳이 직원들을 많은 돈을 주고 빨리 퇴직시키려고 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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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조한진 경제전문가blue-check
    조한진 경제전문가22.12.18

    안녕하세요. 조한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경기침체도 어느 정도는 물론 영향이 있습니다.

    금융사 입장에서는 몇년치 임금을 주더라도 빨리 털어내서 전체 인건비를 줄이는 것이 좋죠.

    그렇게 되면 자사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손익계산서의 판관비에서 가장 큰 항목이 급여입니다.

    특히 은행은 사실 디지털화가 많이 진행되면서 굳이 많은 인원이 필요없게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은행은 올해 실적이 좋지만 증권사는 안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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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희망퇴직은 사용자가 근로자에게 퇴직을 권유하고 근로자는 이를 받아들여 사직서를 제출하는 형식을 통해 근로관계를 종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근로자의 귀책사유 없이 회사의 일방적인 경영상 사유 등으로 근로자를 해고시키기 때문에 근로자가 사용자의 사직 제의를 수용하고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 위해서는 그 근로자에게 충분한 반대급부를 제공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 정리해고를 앞둔 근로자의 입장에서는 보상 없이 정리해고 당하는 것 보다는 수용 가능한 퇴직위로금을 수령하는 희망퇴직을 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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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은행재직중으로 질문에 답변 드리도록 할게요

    은행의 경우 지금 보면 금리가 올라서 수익성이 좋으나 길게 본다면 내년에 개인들의 부실화나 기업들의 부실화가 발생하게 되면 이는 곧 받지 못하는 돈이 증가하게 되고 결국에는 은행들의 부실채권이 증가하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럼 은행은 '수익은 줄어드는데' 때이는 돈이 많아지니 제조업체로 치면 물건을 팔고도 돈을 못받는 일이 증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내년에는 경기가 좋지 않다보니 신용도가 좋은 회사나 개인은 대출을 안받을테고 어려운 사람들이나 기업들만 대출을 받을텐데 이는 곧 부실화가 우려되는 것이라서 '돈을 벌 곳이 없게되는 상황'이 됩니다.

    그래서 은행의 원가 중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인건비' 즉 인력을 줄여놓지 않으면 내년의 경기침체에 따른 부실화 여파를 감당하기 힘들 수 있어서 미리 퇴직을 시키고 안정을 추구하려는 것입니다 내년에는 은행도 크게 힘든 한해가 될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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