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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안경곰147
빼어난안경곰14722.12.29

은행이 계속해서 인원을 감축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요즘보면 은행에서 또 인원감축을 하고 있는데요. 역대 거의 최고수준의 실적을 올렸다고 하던데 왜 이렇게 계속해서 인원감축을 하는걸까요? 경기침체를 대비해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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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저금리 기조 속에서도 국내은행들은 이자이익 증가 및 대손비용 감소 등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금리상승기에 접어들면서 순이자마진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어 수익성 악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국내은행들은 수익성 악화 및 경쟁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력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중 입니다. 또한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이후 비대면채널 확대 추세에 따라 점포수 축소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최근 국내 외 은행들의 인력 감축이 두드러지는 이유는 은행 점포 축소와 디지털 전환 등 비대면 환경의 영향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금융권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 7281개였던 국내 은행권의 점포 수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 6326개로 감소했다고 합니다. 반면에 반면에 ATM기 대수가 늘어나기도 하는데요. 경기도는 2020년 27,455대에서 2021년 27,930대로 475대가 늘어났고, 인천은 5,934대에서 6,070대로 136대가 늘어났다고 합니다. 즉, 사람의 감소는 기계의 증가로 이어지는 것이죠.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아무래도 최근 인터넷 은행 등이 급부상하게 됨과 동시에

    모바일로 많은 금융업무처리가 가능해짐에 따라서

    더 효율적으로 은행을 경영하기 위하여 인원을 감축하여

    운영비, 인건비 등을 줄이는 것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은행 재직 중으로 해당 질문에 답변 드리도록 할게요

    은행이 금리인상으로 인해서 역대급 실적을 거두었다는 말을 많이 하고 있으며, 실제로도 큰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은행의 수익 구조와 내년의 경기를 생각한다면 내년 은행의 경기는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 예상되기 때문에 인력을 감축하고 있는 것입니다. 은행의 수익구조에 대해서 설명 드리면서 말씀드릴게요

    [2022년 11월 기준의 수익 / 이자 구조]

    • 은행의 비용 - 2021년 10월에 예금가입한 A고객 예금 1억원 (금리 2%) 200백만원 이자 지급

    • 은행의 수익 - 2022년 10월에 대출한 B고객 대출 1억원 [금리 8%] 매월 이자 666,666원

    위의 구조를 보시게 되면 은행의 비용은 고객이 맡겼던 예금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는 것이고 수익은 대출을 나가는 시점의 금리를 받게 됩니다. 즉 현재 받는 예금은 내년 2023년에 지급해야 할 비용이 되면서 은행의 수익은 작년에 대한 비용을 지급하게 되니 큰 수익이 발생하는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그런데 내년에 금리가 조금씩 떨어지게 된다면 반대로 은행은 이자비용은 높아지는데 대출에 대한 금리는 낮아지게 되면서 수익이 크게 감소하게 됩니다. 게다가 기업들과 개인들이 높아진 이자비용 부담으로 인해서 부실화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이는 곧 은행으로 하여금 충당금과 부실채권이 증가 즉 받지 못하는 돈이 증가하게 되어서 큰 자산의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년 은행은 올해 금리인상으로 인해 발생했던 이익과 반대로 이익이 크게 감소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생산원가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건비'를 미리 줄여두게 되는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12.29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은행들의 인력감축이 두드러지는 이유는 은행 점포 축소와 디지털 전환 등 비대면 환경의 영향 때문입니다. 실제로 금융권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 7281개였던 국내 은행권의 점포수는 2021년 상반기 기준 6326개로 감소했습니다.